kt 위즈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에 대승을 거두고 5위를 유지했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 이홍구의 홈런포를 앞세워 10-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46승 1무 39패(승률 0.541)가 된 kt는 6위 롯데 자이언츠(43승 1무 40패·승률 0.518)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유지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4위 두산 베어스(50승 2무 38패·승률 0.568)와는 1,5경기 차다. kt 선발 소형준은 5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1몸에 맞는 볼, 5삼진으로 1실점(1자책)하며 시즌 8승(5패)째를 챙겼고 강백호는 시즌 14호, 로하스는 30호, 이홍구는 2호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2사 후 배정대의 볼넷과 장성우의 우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박승욱의 우전안타,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김민혁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데 이어 황재균의 좌전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3회초 2사 후 모창민과 노진혁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
안산 OK저축은행이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조 선두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B조 첫 경기에서 조재성(23점)과 송명근(15점), 박원빈(12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2 25-23 23-25 25-22)로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은 수원 한국전력과 승수와 세트득실률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OK저축은행 1.065, 한국전력 1.056)에서 앞서 조 선두로 나섰다. 1세트 초반 송명근의 강타와 박원빈의 블로킹 등으로 5-2 리드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공격이 가세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고 24-22 세트포인트에서 심경섭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2세트에도 심경섭, 송명근, 조재성의 고공 강타와 박원빈의 높은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OK저축은행은 니경복(35점)을 앞세운 우리카드의 공세를 막아내며 25-23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들어 나경복의 공격이 살아난 우리카드에 23-25로 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4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나경복, 류윤식에게 연속
경기체고 최미르와 오채은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미르는 23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65㎏급 결승전에서 최원(경북체고)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오채은은 여고부 자유형 76㎏급 결승에서 김유빈(대구체고)을 맞아 6-2로 앞선 상황에서 화끈한 폴승을 거두도 정상에 등극했고 남중부 자유형 65㎏급에서는 이동건(수원 수성중)이 장유민(인천 산곡중)을 상대로 10-0, 테크니컬 폴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45㎏급 결승에서는 김우현(평택 도곡중)이 황준현(강원체중)에게 4-2,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중부 자유형 60㎏급 김주영(수성중)도 결승에서 박세영(산곡중)에게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조용훈(안양 범계중)이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조용훈은 22일 경북 구미 중앙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4인조 전에서 박태연, 손한결, 박주혁과 팀을 이뤄 합계 3,441점(평균 215.1점)으로 구리 토평중(이재빈, 박예호, 홍성찬, 최민우·3,070점)과 충북 금천중(3,039점)을 꺾고 우승했다. 앞서 개인전(869점), 손한결과 팀을 이룬 2인조 전(1,694점)에서 1위에 올랐던 조용훈은 개인종합에서도 2,561점(평균 213.4점)으로 박태연(2,529점)과 손한결(2,519점·이상 범계중)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등극했다. 또 23일 구미 빅히트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3인조 전에서는 류호준, 지승완, 진평화가 팀을 이룬 양주 덕정고가 4게임 합계 2,486점(평균 207.2점)으로 안양 평촌고(김성탁, 유창현, 김이현·2,453점)와 가평 조종고(원선호, 허규민, 장지웅·2,423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고부 2인조 전에서는 박선우-윤소정 조(수원 삼일공고)가 합계 1,519점(평균 189.9점)으로 윤아름-이하은 조(전남조리과학고·1,510점)와 김예지-박수민 조(
수원 한국전력이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승준(21점), 박철우(15점)의 공격과 블로킹으로만 6점을 올린 안요한(7점)의 활약을 앞세워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세트스코어 3-1(25-22 25-21 20-25 25-22)로 제압했다. 이로써 2017년 천안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전력을 첫 경기를 가볍게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의 컨디션 난조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허수봉의 속공에 이어 박철우의 백어택이 상대 안우재에게 잡히며 연속 실점해 0-2로 기선을 빼앗긴 뒤 계속 상무에 끌려가며 좀처럼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한 떄 4덤 차까지 뒤졌던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스파이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세트 중반 이후 박철우의 서브득점에 이어 이시몬의 오픈 공격으로 16-16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뺏어왔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전력은 19-1에서 안요한이 상무 차지환의 공격을 차단하며 20-19로 역전에 성공한 뒤 성대 서브 실수와 박철우의 오픈공격,…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본격적으로 꾸기 시작한 건 2014년이다. KBO리그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성공을 보며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시즌 개막 전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당당히 밝혔다. 결과는 안 좋았다. 첫 번째 도전은 쓴맛만 남겼다. 김광현의 영입 의사를 밝힌 구단 중 최고 응찰액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0만 달러(약 23억원)였다. 2년 전 류현진이 기록한 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약 307억원)에 비해 1/10도 되지 않는 액수고, 김광현과 SK의 기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광현과 SK는 해당 액수를 수용하고 본격적인 연봉 협상에 나섰지만, 다시 좌절을 겪었다. 미국서 진행한 샌디에이고와 협상에서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귀국했다. 그렇게 첫 번째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김광현의 시련은 계속됐다. 2017년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적지 않은 나이에 오른 수술대.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꿈은 사그라드는 듯했다. 그는 2016년 SK와 4년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꿈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후반 24분 송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16일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수원마저 제압하며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2승 5무 10패, 승점 11점으로 11위 수원(3승 5무 9패·승점 14점)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수원은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으로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 추락의 위기를 맞았다. 지난 대구 전 승리로 사기가 오른 인천은 경기 초반 수원 박대원에게 잇따라 슈팅을 허용하는 등 기선을 빼앗기는 듯 했지만 조직력의 안정을 찾으며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22분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은 김준엽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무고사가 골 지역 왼쪽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아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긴 인천은 곧바로 염기훈의 침투패스를 받은 수원 타가트에게 오른발 슛을 허용했지만 골문을 넘어가 한숨을
임예진(경기도청)이 2020 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예진은 22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고를 출발해 21.0975m를 달린 이번 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1시간14분49초의 기록으로 김은미(경북 구미시청·1시간16분34초)와 정다은(고양시청·1시간16분46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예진은 또 윤은지, 정현지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경기도청이 3시간57분11초로 구미시청(4시간10분22초)과 전북체육회(4시간12분57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신광식(국군체육부대)이 1시간06분36초로 신현수(한국전력·1시간07분53초)와 김상훈(대구시청·1시간07분57초)을 누르고 1위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는 박요한, 강승길, 김주안이 팀을 이룬 충북 제천시청이 3시간28분26초로 한국전력(3시간29분41초)과 전북 군산시청(3시간32분24초)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대부에서는 김용수(건국대)가 1시간07분48초로 박민호(계명대·1시간07분53초)와 신용민(건국대·1시간09분11초)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소속 선수와 팀을 우승으로…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문승원이 4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8피안타, 3볼넷, 5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오태곤과 오준혁이 나란히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6,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에 전날 패배를 설욕한 SK는 10개 구단 중 9번쨰로 30승(1무 57패·승률 0.345) 고지를 밟으며 9위를 유지했다. SK는 1회초 박해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3루 위기를 맞았고 김헌곤에게 중견수 희생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1회말 반격에 나선 SK는 최지훈, 최정의 몸에 맞는 볼과 한동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제이미 로맥의 우익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든 뒤 최항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를 이어갔고 오태곤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가,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2회 이성규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점을 내준 SK는 2회말 2사 후 최지훈의 볼넷과 고종욱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4-2, 2점…
수원시청 레슬링부가 양정모올림픽 제패기념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일반부 자유형에서 3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21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일반 자유형에서 금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전날 자유형 65㎏급 김창수의 금메달과 97㎏급 서수일이의 동메달을 포함, 최종 합계 금 3개, 동메달 2개로 충남도청(금 1·은 4)과 포항시체육회(금 1·동 2)을 따돌리고 2017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수원시청은 이날 남일반 자유형 57㎏급 8강에서 윤민혁이 안재용(부산시청)을 12-2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 황희찬(광주 남구청)과 4-4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후취점 획득자 승리 규정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다. 윤민혁은 결승에서 이중일(충남도청)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7-4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자유형 79㎏급 김용학도 8강에서 김용욱(국군체육부대)에게 계체 실격승을 거둔 뒤 4강에서 서범규(서울 구로구청)에게 부상 기권승으로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이건우(부산시청)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