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세계적인 강팀들만 출전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경기도청은 10일 캐나다 토론토의 매타미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오프 컬링 2024 프린세스오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여자부 라운드 로빈 B조 첫 경기에서 캐나다의 팀 에이나르손을 5-4로 제압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날 후공을 잡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뒤 2엔드에 먼저 1점을 내줬다. 3엔드 1점을 뽑아 1-1을 만든 경기도청은 4엔드에 2점을 내주며 1-3으로 끌려갔지만 5엔드에 곧바로 2점을 따라붙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끝낸 경기도청은 7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8엔드에 1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에 들어갔고 팀 에이나르손이 후공을 잡은 연장 9엔드에 1점을 스틸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부에는 총 12개 팀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 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상위 3개팀 씩 6개 팀이 결선 라운드에…
프로야구 kt 위즈의 홈 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가 1회용 폐기물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야구장 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다회용기 서비스 ㈜잇그린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정규리그가 시작된 지난 달 23일부터 kt위즈파크에서 식·음료 주문 시 다회용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다회용기 지원 사업은 경기장 내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하여 1회용 폐기물 등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야구장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관람객이 위즈파크 야구장 내 매장에서 별도의 보증금 없이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해 사용한 뒤 출구마다 설치된 다회용기 반납함에 용기를 반납하고 퇴장하면 된다. 반납한 다회용기는 다회용기 지원 사업 수행사 잇그린이 회수해 7단계의 전문 세척 공정을 거쳐 깨끗하고 안전하게 세척된다. kt위즈파크는 지난 2022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홈 구장인 잠실구장에 이어 지난 해부터 야구장내 다회용기 사용을 진행하고 있다. 잇그린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수원시, kt 위즈와 함께 kt위즈파크에서 다회용기를 운영하게 됐다”며 “향후 모든 스포츠 시설에서 다회용기를 운영해 친환경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
프로야구 kt 위즈가 모처럼 안정된 마운드를 선보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시즌 4승째(11패)를 기록하며 9위 롯데 자이언츠(4승 9패)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kt 선발 엄상백은 이날 5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5삼진으로 1실점하며 3연패 뒤 시즌 첫승으로 올렸다. 타선에서는 선발 포수 4번타자로 출장한 강백호가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천성호와 문상철도 각각 타점 1개씩 올렸다. kt는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2회말 1사 후 박건우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와 서호철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4회까지 NC 선발 이재학을 공략하지 못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kt는 5회 타선의 집중력과 상대 실책을 묶어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황재균의 좌중간 안타로 포문을 연 kt는 박병호의 좌중간 안타와 문상철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계속된 무사 1, 2루 기회에서 안치영의 희생번트 때 상대 투수의 야수 선택으로
프로농구 수원 kt가 울산 원정으로 치러진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t는 9일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9-62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kt는 이날 외국인 에이스 패리스 배스가 2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허훈도 3점 슛 2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15점, 케베 알루마가 1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중요한 고비에서 턴오버를 남발해 무릎을 꿇었다. kt는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승리하면 4강 진출을 확정, 정규리그 2위 창원 LG와 맞붙게 된다. kt는 전반전 현대모비스에 리바운드 주도권을 빼앗기며 끌려갔다. 이우석, 알루마, 프림 등 선수 전원이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한 현대모비스와 골밑 싸움에서 15-28로 열세를 보인 kt는 전반에만 이우석에게 8점, 미구엘 안드레 옥존과 프림에게 각각 6점씩을 내주는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운 현대모비스에 33-38, 5점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kt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도중 선수를 그라운드에서 철수 지시한 kt 위즈 이강철 감독에게 경고 조치했다. KBO는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퇴장 조치된 뒤 그라운드에 있던 선수에게 철수를 지시한 이강철 감독에게 경고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감독은 이날 7-7로 맞선 8회초 2사 후 황재균이 친 타구가 3루쪽 파울라인을 맞고 튀어 올라 LG 3루수 문보경의 글러브를 맞고 파울 지역으로 빠진 것을 3루심이 파울을 선언하자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 타구가 페어로 판정이 번복됐지만 심판진이 황재균의 타구를 1루타로 결정하자 타구가 3루수 글러브를 맞고 파울지역으로 빠졌기에 2루타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의를 거듭하다 퇴장 명령을 받은 이감독은 화가 나자 그라운드에 있던 선수들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고 비디오 판독과 선수 철수 등으로 8분여간 경기가 중단됐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선수와 지도자를 통틀어 1호 퇴장을 당했다. KBO 리그 규정 벌칙 내규 ⑨항에는 감독, 코치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선수단을 경기장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주말 홈 3연전에서 대학생 팬들을 위한 ‘캠퍼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12일 진행되는 SSG와 1차전에는 대표곡 ‘심’을 시작으로 최근 음원 차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 출신 가수 DK(그룹 디셈버)가 시구와 애국가 제창에 나선다. 이어 13일에는 보이그룹 에이스(A.C.E) 멤버 이동훈, 강유찬이 위즈 파크 마운드에 오르고, 경희대학교 응원단 ‘컬스라’가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또 SS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는 코미디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와 드라마 ‘멱살 한 번 잡힙시다’에서 열연 중인 배우 윤가이가 시구자로 위즈파크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특별 공연으로는 용인대학교 응원단 ‘백호’가 응원 단상에 올라 응원 열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한편 kt는 캠퍼스 데이 기간 위즈파크를 찾은 연고 지역 대학생들에게 응원지정석, 중앙지정석, 스카이존, 외야자유잔디석 티켓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남자 조정 에이트 강자’ 용인특례시청이 제13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용인시청은 9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에이트 결승에서 이학범, 홍세명, 장신재, 이재윤, 김정호, 박지수, 문필승, 이동구가 팀을 이뤄 5분57초64의 기록으로 충북 충주시청(6분03초50)과 서울 한국체대(6분07초95)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전날 열린 남일부 무타페어 결승에서는 박지수-이상민 조(용인시청)가 6분53초21을 기록하며 문종원-양영웅 조(대전 K-water·6분50초83)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앞서 열린 남일부 쿼드러플스컬 결승에서도 이재윤, 홍세명, 장신재, 이학범이 팀을 이룬 용인시청이 6분12초87로 K-water(6분07초4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18세 이하부 무타페어 결승에서는 유태환-김준 조(하남경영고)가 9분59초62의 기록으로 김우성-김상현 조(부산체고·7분12초02)와 박민석-이태경 조(경남체고·7분13초48)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부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황윤성(용인시청)이 7분36초08로 유성환(경남 진주시청·7분2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점토 완구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클레이 완구 기업 도너랜드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안양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 앞서 도너랜드와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너랜드는 자사의 천사점토, 엔젤 슬라임, 허니 클레이 등 다양한 제품들을 FC안양에 후원한다. 도너랜드는 교재, 교구산업의 중심축을 이어가고 있는 전문업체로 오랜 노하우와 기술을 토대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1993년 수업용 미술 재료 제조기업 ‘캠퍼스교재’로 출발한 도너랜드는 2005년 도너랜드 법인을 신설하고 찰흙, 지점토, 밀가루 점토 등 모든 종류의 점토류를 생산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적용한 점토 제품 ‘천사점토’다. 김주영 도너랜드 대표는 “좋은 인연으로 FC안양을 후원하게 돼서 기쁜 마음이다. FC안양의 1부리그 승격을 도너랜드가 함께 했으면 한다. 안양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신경호 FC안양 단장은 “기쁜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해주신 도너랜드에 감사한 마음을 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5라운드 충북청주와 방문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현의 극장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둔 수원을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뽑았다고 9일 밝혔다. 수원은 충북청주와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11개를 날리고도 골을 뽑아내지 못하다가 후반 교체 투입된 김현이 추가시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시즌 첫 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9점(3승 2패)이 된 수원은 FC안양(승점 10점·3승 1무)과 전남 드래곤즈(승점 9점·3승 1패)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랐다. 결승골을 넣으며 수원을 승리로 이끈 김현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뽑아내며 안양의 4경기 연속 무패에 앞장선 김운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한자리를 꿰찼다. K리그2 5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마지막 한 자리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모따(천안 시티FC)가 차지했다. 이밖에 베스트11 미드필더에는 안양의…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핵심 빅맨 양인영(29)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원큐는 키 184㎝의 센터 양인영과 계약 기간 3년, 연 총액 3억원(연봉 2억 8000만원·수당 2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2013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전체 5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양인영은 2016년 용인 삼성생명으로 이적했다가 2020~2021시즌부터 하나원큐에서 뛰고 있다. 양인영은 하나원큐에서 4시즌 동안 정규리그 114경기에 출전, 평균 30분 47초를 뛰며 11.1점, 7.1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2022~2023시즌(평균 1.20개)과 2023~2024시즌(1.55개)에는 리그 전체 블록슛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구단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한 양인영은 “하나원큐에서 많은 기회를 받고 주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구단에서 제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느껴 재계약하게 됐다”면서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