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이 지난해 11월 19일 개막해 올해 3월 2일까지 개최한 무장애 특별기획전 '중국에서 그려 온 초상使行肖像 : 순간의 기록에서 영원한 기억으로'를 성료했다. 이번 전시는 총 관람객 2만 6789명이 찾아, 전시 만족도 93.55%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조선시대 중국 화가가 그린 조선 사신의 초상인 '사행 초상'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조명하고 이를 오늘의 감각과 공공적 가치로 확장한 자리였다. 청풍김씨 문의공파와 전의이씨 청강공파 후손들의 기증을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기획전은 개별 작품 중심으로만 알려졌던 사행 초상을 하나의 장르이자 동아시아 교류사의 시각 자료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실학박물관은 국내에 현존하는 사행 초상 9점 가운데 4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8년 기증된 김육 초상 3점과 2024년 기증된 이덕수 초상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외교 현장에서 제작된 초상이 기록과 기억, 문화 교섭의 매체로 기능한 과정을 조명했다. 특히 전의이씨 후손들이 기증한 이덕수 초상 유복본과 관복본은 보존처리를 거쳐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증 당시 두 작품은 오래된 배접과 화학 접착제로 인해 화면 전반에 굴곡과
경기도미술관이 '2026 G뮤지엄스쿨'을 본격 운영하며 창의적인 미래인재 성장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과 소통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술관을 친숙한 문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지역 교육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 교육의 역할 강화에도 나선다. 프로그램은 크게 ▲미술관과 친구 되기: 연령대별 특화 프로그램 ▲시즌 특별 프로그램: 자연 속 예술 학교 ▲미래 예술 감상자의 산실, 경기도미술관 등 3개로 구성된다. '미술관과 친구 되기'는 유아·초등·청소년으로 대상을 나눠 진행한다. 유아 대상 '반가워미술관'은 생애 첫 미술관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탬프투어를 통해 전시 관람 예절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방과후미술관'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며,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된다. 현대미술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을 배우고 감상·표현 체험을 통해 창의력 사고를 기를 수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야외조각연계: 조각탐험'은 도교육청 생명안전교육원과 함께 야외조각전시 '멈춰서서'를 배경으로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공유한다. 이에 깊이 있는 사고와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제안한다. '시즌 특별 프로그램'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올해 개관 15주년을 맞아 '제17기 어린이자문단'을 확대 운영하고 신규 '학부모자문단'을 창설한다. 이번 자문단 운영을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를 박물관 운영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시키고, 이용자 의견이 실제 정책과 운영에 반영되는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박물관'의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자문단 운영의 핵심은 이용자 중심의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는 데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각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어린이는 서비스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의 이해관계자로서 의견을 제시하고, 학부모는 안전성과 접근성, 정보 제공의 적절성을 평가해 박물관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문단 모집은 22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3~5학년 어린이와 보호자다. 선발된 자문단은 2026년 한 해 동안 박물관의 전시·교육·행사 등 주요 사업의 기획 단계에서 사전 체험과 의견 제시를 통해 운영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보호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경기종가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예방 관리를 위해 '경기종가유산 보존관리 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2020년부터 문화유산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6년간 고문서, 고서, 지석, 목가구 등 ▲과학적 보존처리 ▲자연과학적 분석 ▲보관환경 관리 등을 통해 총 1534점을 보존처리했다. 경기종가유산은 도의 주요 인물과 사건, 지역 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역사·사회·문화적 자산이다. 그러나 소장자의 고령화, 기후변화로 인한 보관환경 악화 등으로 종가와 문중의 자발적 관리만으로는 부담이 커지고 있어 소장품의 훼손과 소멸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비지정 민간 소장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훼손 위험이 큰 유산에 대한 긴급 대응부터 예방적 관리까지 아우르는 공공 보존지원 체계를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신청 접수는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우편, 전자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종가와 문중이 보유한 문화유산을 더 안전하게 보존·전승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
경기창작캠퍼스가 '갯벌놀이터' 체험 활동을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환경교육 사업에 등록해 연계 운영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도가 도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추진하는 참여형 정책 사업으로, 도민들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후행동 실천 활동을 인증할 경우 연간 최대 1만 원 내에서 지역화폐 리워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에 경기창작캠퍼스는 경기 서해 바다의 생태 환경을 바탕으로 조성된 체험형 교육 공간인 '갯벌놀이터'를 기후행동 실천 활동 환경교육으로 승인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갯벌놀이터'는 서해안에 서식하는 다양한 해양생물과 생태적 가치를 소개하고, 갯벌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와 생물에 대한 안내 게시판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 연계 체험 프로그램과 활동을 연결해 참여 도민들이 체험 과정 속에서 갯벌 생태계의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경기창작캠퍼스 관계자는 "갯벌놀이터 체험 교육 활동이 도 환경 정책과 연계돼 도민 참여형 기후행동으로 확장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태와 문화가 결합된 교육 콘텐츠를 통해 환경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행동 기회소득' 지역화폐 리워드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예술교육 확산을 위해 '2026 경기문화예술교육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영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문화다양성 공모 '다이아 프로젝트'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 판로지원 공모 '노는 예술' 등 총 3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올해 공모는 변화하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환경에 발맞춰 사업 구조를 전면 개편해 사업 내용과 추진 방향이 일부 조정됐다. '영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사업은 36개월 미만 영아와 보호자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올해는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더해 신규 개발 콘텐츠의 초연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도내 어린이 문화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총 4건을 선정해 시설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급한다. '다이아 프로젝트'는 도내 문화예술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기반 활동을 지원한다. 문화예술 현장에 적용 가능한 문화다양성 실천 프로젝트인 A유형과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자발적 모임과 실험 등 학습모임 운영인 B유형으로 구성된다. 이에 A유형은 건별 최대 1000만 원까지, B유형은 건별 500만 원을 정액 지급한다. '노는 예술'은
경기도박물관이 12일부터 '2026 경기도박물관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매년 역사·문화와 관련한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도민에게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파선예性坡禪藝: 성파스님의 예술세계'와 연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파스님의 수행과 예술–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를 주제로 성파스님의 예술세계를 수행과 창작, 미술 재료의 탐구, 참선과 다도, 전시 공간과 작품 등으로 나눠 살펴본다. 총 5강으로 구성된 강좌는 전시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다. 또 이번달과 다음달에 걸쳐 각각 2회씩 열리는 특강에는 김한수 조선일보 종교전문기자, 정종민 한국화가 및 재료학자, 노성환 울산대 명예교수, 윤재갑 전남국제수묵비엔네랄레 감독이 강사로 나선다. 5월 7일에는 금강스님의 진행으로 전시 작가인 성파스님과 대화도 예정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일부터 5월 7일까지 매달 둘째·넷째 목요일 오후 2시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접수는 온라인(지지멤버스)과 오프라인(전화·방문·현장)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 혹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박물관 개관 30주년 기
경기문화재단이 2026~2027년 경기지역 문화누리카드 기획 프로그램 '슈퍼맨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획형 가맹점을 모집한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자발적인 카드 사용이 어려운 계층(어르신, 장애인 및 단체 프로그램 참여자 등)의 효율적인 카드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문화재단과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전문 단체가 협업해 경기도 문화누리카드 전용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프로젝트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특성을 반영해 총 4개 분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공연·체험·여행 콘텐츠와 이동 차량, 식사 등 편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모셔오는 슈퍼맨' ▲전문 단체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슈퍼맨' ▲전화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의 문화상품 및 문화예술 체험 키트를 구매해 배송받는 '문화상품 슈퍼맨' ▲온라인 기반의 '경기문화누리공연몰' 등이다. 지난해 '슈퍼맨 프로젝트'에서는 82개 프로그램과 122개 상품을 선정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물을 배포했으며, 그 결과 총 3만 8000여 명이 참여하고 약 35억 원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모셔오는 슈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이달부터 11월까지 주말마다 미술자료 기반 관객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토요일에는 11시·14시·15시 총 3회, 일요일에는 상설 진행된다. 관객참여 프로그램은 미술자료실 소장 도록과 전시 자료를 활용해 직접 보고, 관찰하고, 기록하며 자료의 이해도를 높인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2층 미술자료실은 작가 도록, 전시 자료, 예술 서적 등 다양한 미술 관련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경기도미술관은 올해 토요프로그램을 하루 3회 확대하고, 매월 첫째 주 전문강사와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에는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이야기 그리기' 집필 작가 원아영과 함께하는 '드로잉 워크숍'과 토요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일요일에는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컬러링 엽서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에 관람객들은 단순 체험을 넘어 미술관 아카이브 기반 자료를 이해하고 스스로 기록을 만들어가는 경험이 가능하다. 미술자료실 관객참여 프로그램은 매월 초 경기도미술관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 상세 일정이 안내될 예정이다 도 미술관 관계자는 "미술자료실은 미술관의 기록과 지식을 공유하는 열린 플랫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한국작가회의가 26일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 '2026 DMZ 세계문학페스타' 기자간담회를 성료했다. 세 기관은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DMZ 캠프그리브스와 파주출판단지 일대에서 국제 문학 행사 '2026 DMZ 세계문학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해 현기영 소설가,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 송경동 시인,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티저 영상과 함께 시작된 간담회는 김 도지사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김 도지사는 '담쟁이'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문학은 담쟁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벽들 경계를 넘어 마음을 읽는 힘이 문화에 있다"며 "담쟁이 잎처럼 DMZ라는 상징적 벽을 넘는 계기가 되고, 적대의 공간에서 평화의 공간으로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분단은 한반도의 현실로, 문학적 증언 통해 고발하고 목소리를 내 궁극적으로 세계 문학의 네트워크로 연결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페스타를 계기로 평화와 생태의 메시지를 내도록 도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추진 경과, 주요 프로그램 소개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기조강연과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