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는 오는 13일 경기창작캠퍼스 생활동 2층 세미나실에서 ‘작가들을 위한 작품 보조 가이드’ 강연을 진행한다. ‘작가들을 위한 작품 보조 가이드’는 경기창작캠퍼스 레지던시의 예술 전문가 대상 교육 프로그램 ‘창작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이번 강연은 예술작품의 물리적·개념적 보존에 관심 있는 작가, 컬렉터, 관련 종사자 및 학생들 대상 창작 과정에서부터 시작되는 작품 보존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다. 강연에는 두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인 양정욱 작가는 작품과 전시를 둘러싼 실제 경험을 창작자의 시각에서 풀어낸다. ‘그는 선이 긴 유선 전화기로 한참을 설명했다’ 작품을 통해 양정욱 작가가 실제 작성한 매뉴얼을 사례로 들여다보며 보존의 의미와 필요성을 되짚어본다. 또 다른 전문가 조자현 제나 미술보존 연구소 대표는 다양한 사례와 지식을 통해 보존의 기술적·윤리적 기준을 소개한다. 또 조자현 대표는 올해 예술과들과 현장에서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들을 위한 실질적 보존 전략을 제시한다. 강연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이상민 학예연구사는
경기문화재단이 지난 5일까지 수원에서 열린 ‘제1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성료했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도 예술인(단체)의 우수 공연 래퍼토리 소개, 공연예술 유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도 대표 공연예술 축제다. 12회를 맞은 올해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공연예술의 현재 흐름과 작업들을 살펴봤다. 페스타의 개막과 폐막은 2025년 경기예술지원 우수공연 선정 작품들로 구성된 ‘베스트콜렉션’이 장식했다. 개막작으로 선보인 입과손스튜디오의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는 오늘의 소리꾼 고수가 완창판소리를 자신들의 감각으로 풀어낸 무대다. 이날 소리꾼의 힘과 전통이 관객과 조화를 이루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폐막작은 김동국 극작·연출의 연극 ‘식물은 일하지 않는다’가 무대에 올랐다. 토종 씨앗을 지켜온 노(老)농부와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 농부의 이야기로, 생태와 노동, 세대 간 관계에 질문을 던졌다. ‘쇼케이스 데이’에서는 송영선, 김요셉, 김유미, 연희공방 음마갱깽, 김민영 등 경기 공연예술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경기 지역 활동 예술가들의 면모를 압축해 풀어냈다. 또 ‘경기도 공연예술 공동 창·제작 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용인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제2회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GUMF)’을 개최한다. 지난 2024년 처음 개최된 GUMF는 도내 뮤지컬 유관 학과 대학생의 창작 기회 제공과 경기도형 청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14개 대학, 15개 팀, 총 500여 명이 예선에 참가하며 도를 대표하는 청년 공연예술 페스티벌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GUMF 본선에는 ▲동양대학교 ‘영웅’ ▲안양대학교 ‘올슉업’ ▲동서울대학교 ‘HOPE’ ▲중앙대학교 ‘음악극’ ▲단국대학교 ‘리틀우먼’ 등 5개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29일 오후 5시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는 GUMF 시상식이 열린다. 뮤지컬 배우 박완의 축하공연, 경기틴즈뮤지컬 청소년들의 갈라쇼 등 본선 결과 발표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모든 본선 공연은 경기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무료로 진행하며 네이버 예약으로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GUMF를 향한 대학생 및 청년 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뮤지컬 관련 컨퍼런스, 국제 교류 등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지속적 관심
경기문화재단은 경기 예술인의 다양한 커뮤니티 기반 활동 결과물을 소개하는 ‘공동의 감각’ 결과 공유전과 참여 예술인 간 소통∙교류의 장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 예술인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소모임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2월 6일까지 ‘경기 예술인의 집에서 진행된다. ‘경기 예술인의 집’은 지난 9월 개관한 복합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서, 예술인들의 만남과 소통, 예술적 융합,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경기 예술인 커뮤니티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다. ‘공동의 감각’은 총 6팀, 20여 명의 경기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과 워크숍, 협동 작업, 북페어 등 다채로운 결과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평면, 설치, 인쇄물∙책, 사운드,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경기 예술인들의 작품을 보여준다. 또한 12월 3일 열리는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15개 팀 예술인들이 지난 활동 기록을 발표하고, 자유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예술인들은 지난 6개월 간 서로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며 협업과 교류의 장을 모색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 예술인의 집 누리집 또는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문화재단은 이날부터 추석 당일인 6일을 제외한 오는 9일까지 도내 공립뮤지엄 등 문화시설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박물관(용인)은 팽이치기를 비롯해 여러 가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달.팽.이: 달을 품은 팽이'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1일과 12일에는 경기도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전통 마당놀이와 현대 개그가 어우러진 '춘향뎐' 공연이 이어진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은 다채로운 음악과 춤, 이야기로 꾸며진 뮤지컬 '책 속 요정 바비큐차'를 공연한다. 이 박물관 1층에서는 오는 12일까지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 '태극단의 비밀 편지를 찾아라'도 이어진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앱을 활용해 박물관 곳곳에서 1943년 소년 비밀결사 '태극단'의 흩어진 비밀 암호 편지를 찾는 방식의 체험형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광주)은 명절 연휴 기간 온 가족이 모여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4일 '수어청 병사 박성번의 하루', 8~9일 '한복 입어보기' 체험, 9일 '한글 자음 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이어진다. 실학박물관(남양주)은 추석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리는 제1회 박물관영화제(Museum CineFest, 이하 MCF)에서 25일 오후 1시 영화 ‘황진이’ 상영 후 장윤현 감독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윤현 감독은 영화 ‘접속’, ‘텔 미 썸딩’등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구축한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영화 ‘황진이’를 통해 조선시대의 실존인물 황진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토크콘서트는 25일 오후 1시 영화 상영 후 경기도박물관 1층 뮤지엄아트홀에서 열린다. 관객들은 감독과 함께 영화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와 연출 의도, 그리고 황진이라는 인물의 복합적인 면모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과정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한편, 제1회 박물관영화제(Museum CineFest, 이하 MCF)는 국내 최초 박물관 유물과 영화를 융합한 독창적인 문화 행사로, 관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의 새로운 접점을 선보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조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적 배경을 가진 영화를 상영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역린’, ‘왕의 남자’, ‘남한산성’ 등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 ‘암살’, ‘말모이’, ‘동주’ 같은 일제
‘2024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한세대학교의 ‘호프’가 대상을 차지했다. 1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2024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한세대학교의 ‘호프’가 대상을 받았다. 뮤지컬 ‘호프’는 프란츠 카프가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재판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재판극이다. 자신의 원고를 태워달라는 말을 남긴 채 요절한 요제프의 재능을 지키기 위해 베르트가 그의 남은 원고를 소중히 보관하는 이야기다. 한세대학교 예술공연학과 학생들은 이 극을 직접 연출하고 출연해 무대에 올렸다. ‘호프’의 연출을 맡은 한세대학교 박윤성은 “호프를 만들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여러 날을 함께한 저희 배우들, 스태프분들께 너무 고생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페스티벌 동안 공연을 전부 봤는데 정말로 즐거운 시간이었고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대진대학교 ‘스프링어웨이크닝’이 받았다. ‘스프링어웨이크닝’의 연출을 맡은 대진대학교 박선애는 “이 작품을 통해서 각자의 아픔을 빗대보는 시간도 있었을 테고 그로 인해서 성장하는 시간도 있었을 겁니다”라며 “우리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 분들이 모든 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국내 최초,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과 영화가 융합된 ‘제1회 박물관영화제(Museum Cinefest, MCF)’가 막을 올렸다. 10일 경기도박물관 1층 뮤지엄아트홀에서 ‘제1회 박물관영화제(Museum Cinefest, MCF)’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배우 김규리가 사회를 맡아 ‘제1회 박물관영화제’를 소개했다. 영화제를 개최한 이동국 경기도박물관 관장은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 가는 박물관이 경기도박물관인데, 그 위상에 걸맞게 관객이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영화제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박물관의 유물을 이용한 영화제를 구상했다”고 영화제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날 내빈으로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 경기문화재단 허남진 이사장, 박물관영화제 김종규 공동추진위원장, 신재임 공동추진위원장, 유인택 공동추진위원장, 이동국 공동추진위원장, 경기문화재단 문성진 대표이사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또 영화계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장해랑 DMZ국제 다큐멘터리 장해랑 집행위원장 등과 박물관계 조한
배우 이정재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오징어게임2’ 홍보 일정 속에서도 제1회 박물관영화제를 위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정재는 특별 영상을 통해 "박물관과 영화가 만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뜻깊은 축제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제1회 박물관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1회 박물관영화제는 2025년 1월 10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리며, ‘박물관이 영화를 만났을 때’라는 슬로건 아래 박물관 소장 유물과 영화라는 매체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영화 ‘관상’이 상영되며, 조선시대 유물 ‘송시열 초상’과의 연계 전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역사적 유물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유물과 관련된 영화 상영은 물론, 감독과 배우, 학예사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와 심포지엄이 열려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왕의 남자’, ‘역린’, ‘남한산성’, ‘암살’, ‘자산어보’, ‘동주’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유물과 영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1회 박물관영화제가 오는 10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영화제는 박물관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영화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독창적인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물관과 영화의 융합을 통해 문화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박물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개막식에서는 배우 김규리가 사회를 맡았다. 김규리는 오랜 연기 경력과 폭넓은 팬층을 가진 배우로, 최근 경기도 홍보대사로도 활약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녀는 이번 영화제에서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진행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리는 “박물관은 우리의 과거를 기록하고,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이다”며 “제1회 박물관영화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박물관과 영화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가치를 경험하시길 바란다.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아 매우 영광스럽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박물관영화제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특별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문화예술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포지엄, 관객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박물관 테마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개막작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