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섭고 두려운 질병으로 많은 사람이 치매를 꼽는다. 이런 두려움은 뇌영양제 구입으로 이어지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다. 뇌영양제가 정말 뇌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까? 뇌기능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뇌기능 개선제, 또는 뇌영양제로 알려진 약은 ‘콜린알포세레이트’이다. 인터넷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검색해보면,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하고,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신경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나온다. 결론적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치매 초기나 치매 환자에게만 일부 제한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있지만, 치매가 없는 사람에게 인지기능 개선이나 치매 예방 효과는 없다. 치매치료제의 효능·효과도 근거의 수준이 낮아서 의약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약제가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 규정됐다. 국내에선 마치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예방하는 약제처럼 홍보되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 약은 구역, 불면, 적개심, 신경질, 경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더구나 콜린알포세레이트가 뇌졸중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국내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2021년 50세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을 연다. 수원삼성은 16일 “오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이해 아름다운재단과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아름다운재단이 2018년 6월에 처음 시작한 것으로, 지난해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 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한민국 광고대상’ 공익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기 당일 선수단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유니폼 전면에는 ‘나를 잊지 말아요’란 뜻을 지닌 물망초 패치를 달 예정이다. 구단은 “강원전에서 입은 실착 유니폼은 팬들에게 선착순 판매 후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실착 유니폼 외에도 손글씨 유니폼 100벌을 한정 판매해 더 많은 팬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기부 문화 확산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한국인 65세 이상 10%가 앓고 있으며, 평균 수명이 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심각한 신경질환, 치매. 최근 이러한 치매가 스마트 워치를 통해 분석한 일주기리듬 특성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일주기리듬이란 24시간 중 수면과 깨어있는 상태가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데, 이를 가리킨다. 즉,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이 들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주기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뇌과학과 김은영 교수(생체시계 연구실), 의료정보학과 윤덕용·박범희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 교수, 노현웅 임상강사로 구성된 연구팀은 스마트 워치를 통해 측정한 노인들의 활동량 기반 일주기리듬 특성을 확인한 결과, 치매 증상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활동량 일주기리듬 이상 소견이 치매로 인한 2차적 변화인가 혹은 반대로 치매의 원인이나 악화 요인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치매 환자가 아닌, 치매 전단계의 '경도 인지장애' 환자와 '경증 치매'’ 환자 만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인지기능 저하가 있는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