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공연을 기념해 전관 행사 YES24DAY를 진행한다. 전관 행사는 공연장 전체를 빌려 진행하는 문화행사를 뜻한다. 이번 YES24DAY는 조승우, 엄기준, 김소현 등 국내 유수의 배우들이 거쳐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의 25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전관행사는 2월 16일 오후 2시와 6시 30분에 총 2회에 걸쳐 개최된다. 예매는 예스24 티켓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대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5년 만에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왔다. 베르테르 역에 엄기준, 롯데 역으로 전미도, 이지혜가 출연하며 양요섭과 김민석, 류인아 등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YES24DAY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YES24DAY 특별 기프트와 후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예스24 티켓사업팀 김상균 팀장은 “오랜 시간 동안 국내 뮤지컬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베르테르’를 YES24DAY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2025년 한 해도 다채로운 공연을 YES24DAY로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스24는
“야, 나는 맨 처음에 이 집이 들어왔을 때 ‘무슨 골동품 모으는 집인가’하고 잠깐 설렜어. 근데 이게 다 모으는 게 아니라 쓰는 거네. 내가 언제 한 번 괜찮은 거 건지면 보내줄게” 집주인이 곤란할까봐 손목에 밧줄 자국이 남지 않게 조심히 결박하고, 목이 마르다고 하면 물까지 먹여주는 ‘서툰’ 도둑이 있다. 예기치 않게 찾아온 밤손님에 잠깐 상식적(?)으로만 무서워하더니 이내 쫑알쫑알 자신의 할 말을 다하며 원활한 도둑질을 돕는 ‘서툰’ 집주인도 있다. 장진 연출의 연극 ‘서툰 사람들’이 10년 만에 돌아왔다. 작품은 장진 연출이 23살 때 완성한 극으로 1995년 서울연극제 출품작으로 초연했다. 20대 중반이던 그를 연극계 스타로 만든 작품이다. 지난 2007년, 2012년 장진 연출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장진식 유머 코드의 진수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 1일 프레스콜 현장에서 장진 연출은 “내년 겨울쯤이면 이 작품을 쓴지 정확히 30년이 돼 감회가 새롭다”며 “처음 이 작품을 연출했을 때보다 지금 공연이 더 긴장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툰 사람들’은 도둑에 대한 직업의식이 투철하지만 어설픈 도둑 ‘장덕배’(이지훈·오문강·임모윤)와 집에 훔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