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국가대표’ 박소현(성남시청)이 2023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현은 4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전에서 량언숴(대만)를 세트스코어 2-0(6-4 7-5)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ITF 펠티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총상금 1만 5000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소현은 시즌 두번째 국제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세계랭킹 452위인 박소현은 총상금 2만 5000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3번째 시드를 받은 량언숴(290위)를 맞아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세트 초반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게임 스코어 5-2로 여유있게 앞서가던 박소현은 량언숴의 서브 게임을 내준 뒤 자신의 서브 게임을 빼앗기며 5-4로 쫒겼다. 박소현은 량언숴의 서브 게임 0-15에서 연거푸 득점에 성공해 게임을 뒤집으며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첫 세트를 가져갔다. 박소현은 2세트 초반 자신의 서브게임을 두차례나 브레이크 당하며 3-5로 세트를 내줄 위기를 맞았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4-5로 추격했
서훈태(경기도장애인사격연맹)가 2022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2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R9 혼성 50m 소총 복사 SH2 개인전에서 서훈태가 247.8점으로 탕궈 드 라 포레스트(프랑스·247.6점)와 김근수(광주광역시청·225.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서훈태는 김근수, 임주현(경남장애인사격연맹)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한국이 1,849.8점으로 프랑스(1,852.9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R6 혼성 50m 소총 복사 SH1 단체전에서는 김학선, 주성철(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심영집(강원 강릉시청)이 팀을 이룬 한국이 1,838.8점을 기록하며 프랑스(1,848.0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 종목 개인전에서는 김학선이 225.5점을 쏴 카드릭 페브레(249.5점)와 진-루이스 미차우드(247.1점·이상 프랑스)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23일 열린 P1 10m 남자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조정두(경기도장애인사격연맹)가 232.2점으로 미르샤피에 세야드뫃메드레자(이란236.0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