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kt 위즈 조용호, 6월 KBO 팬 퍼스트상 수상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야수 조용호가 훌륭한 팬 서비스를 한 공을 인정받아 ‘KBO 팬 퍼스트(FAN FIRST)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리그 출범 4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신설된 KBO 팬 퍼스트상 6월 수상자로 조용호와 유강남(LG 트윈스)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야구 선수와의 특별했던 팬 서비스 경험과 사연을 받아 선정하는 KBO 팬 퍼스트상은 선수들에게는 팬이 최우선이라는 철학을 고취하고, 팬들에게는 직접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KBO는 사무국이 접수한 150여 건의 사연 중 조용호와 유강남의 사연이 돋보였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용호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어린이 팬 박시우 군이 이후 경기장을 다시 찾자 그를 알아보고 사인이 담긴 방망이를 선물하고, 경기 후 구단 유튜브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박 군이 와줘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팬 퍼스트 정신을 실천했다고 한다. 사연 신청자인 박시우 군의 아버지는 “큰 선물을 받아 매우 기뻤고, 우리 가족은 평생 조용호 선수 팬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이 사연이 널리 공유돼 조용호 선수가 더 많은 팬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