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단독선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에게 패하면서 20승 선착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2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두산에 0-9로 완패했다. 이날 최근 3연승과 홈 5연승 도전에 실패한 SSG는 시즌전적 19승 1무 6패를, 두산은 최근 3연패 부진을 끊어내면서 14승 11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이날 최주환과 한유섬만이 1안타씩을 추가했다.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은 7이닝 동안 2안타만을 내주며 7탈삼진,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안권수(3득점)와 페르난데스(2타점, 2득점)가 3안타 경기로 맹활약했다. 허경민도 2안타 3타점 2득점 경기를 펼쳤다. 두산은 1회초 4안타를 집중시키며 앞서나갔다. 두산은 1회초 1사 후 안권수와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주자 2, 3루 기회를 얻었고, 2사 후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주자 1, 3루 찬스에선 안재석 타석 때 1루주자 도루를 견제하는 사이 3루주자 허경
인천 대한항공이 대전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지만 승점 1점을 얻으며 하루 만에1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5 28-30 21-25 25-19 11-15)으로 역전패 했다. 승점 1점을 얻은 대한항공은 13승 9패, 승점 40점으로 의정부 KB손해보험(12승 9패, 승점 40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수에서 앞서전날 내준 선두 자리를 다시 빼앗았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잡을 수 있었던 승리를 내준 아쉬운 경기였다. 1세트를 25-15로 가볍게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들어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들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정지석의 서브미스와 곽승석의 공격범실로 듀스를 허용한 대한항공은 5번의 듀스 접전 끝에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을 막지 못해 28-30으로 세트를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도 러셀의 고공강타와 강한 서브에 고전한 대한항공은 신장호에게 서브 득점까지 내줘 21-25로 세트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4세트 초반 정지석의 서브에이스 2개로 흐름을 뒤바꿔놓은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