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경남 양산에서 열린 제54회 부산 MBC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수원FC U-18를 우승으로 이끈 이석 감독과 정정용 코치가 ‘수원FC만의 문화’를 강조했다. 이 감독과 정 코치는 지난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가 수원FC U-18이 합숙소 없이 운영한지 3년 차가 되는 시기”라면서 “그동안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면서 수원FC만의 문화를 만든 것 같다. 이런 시기에 우승을 해서 더욱 뜻 깊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수원FC U-18은 지난 2월 26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경북 예일메디텍고를 2-0으로 누르고 창단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7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이 감독은 “작년 후반기 리그부터 동계훈련까지 전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리백을 기반으로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고 골 찬스를 만들었다”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전술이었다. 무실점으로 우승하며 대회에 한 획을 그은 것 같아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수원FC는 타 시·군의 유능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 보다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가능성 있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2022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멕시코를 격파했다. 최재호(강원 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를 6-4로 따돌렸다. 한국은 예선(1승 1패) 전적을 합쳐 최종 4승 1패로 슈퍼라운드를 마쳤다. 전날까지 대만, 미국과 공동 1위에 올랐던 한국은 미국과 일본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대만은 네덜란드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미국과 일본의 경기는 일본이 3-2로 앞선 3회초 일본의 무사 만루 상황에서 기상악화로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됐고 기상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일본의 만루 상황에서 경기를 속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동률팀 결정 규정은 TQB(Team's Quality Balance)로, 공식은 팀당 총 득점을 공격이닝으로 나눈 수치에서 총 실점을 수비이닝으로 나눈 수치를 빼 계산한다. 일본이 미국을 꺾으면 미국이 3승 2패가 돼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고 미국이 승리하면 한국은 대만과 미국보다 TQB에서 뒤져 3~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를 대파하고 조별리그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A조 조별리그 5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13-0, 6회 콜드게임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 첫 경기인 미국 전(3-8) 패배 이후 브라질(11-2), 남아프리카공화국(14-1), 네덜란드(1-0), 캐나다를 연파한 한국은 4승 1패로 미국(5승)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미국, 대만,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와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슈퍼라운드에서는 각 조 1위를 차지한 미국과 대만이 2승, 조 2위인 한국과 일본이 1승 1패, 조 3위 멕시코와 네덜란드가 2패를 안고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16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이날 타선에서 홈런 1개 포함 10안타로 1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운드에서는 이진하(서울 장충고), 김정운(대구고), 신영우(경남고), 박명근(평택 라온고)이 이어던져 캐나다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첫 경기인 미국 전에서 3-8로 패한 이후 브라질(11-2), 남아프리카공화국(14-1), 네덜란드를 잇따라 격파하며 3승 1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좌완 듀오’ 황준서(서울 장충고)와 윤영철(서울 충암고)이 7이닝을 나눠던지며 네덜란드 타선을 4사구 없이 2안타로 막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대표팀 막내인 2학년 황준서는 선발 등판해 3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았고, 3학년 왼손 에이스 윤영철도 3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는 7회까지 치른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한국은 2회말 2사 후 김재상(서울 경기상고)의 중전 안타와 박태완(수원 유신고), 김정민(경남고)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정준영(장충고)의 몸에 맞는 공으로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4-1, 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개최국 미국에 3-8로 패했던 한국은 브라질 전 11-2 대승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대파하며 2승 1패가 됐다. 한국 타선은 1회부터 남아공 마운드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정준영(서울 장충고)이 기습번트로 살아나간 뒤 김영후(강원 강릉고) 타석때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까지 진출했고 김영후의 중전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김민석(서울 휘문고) 타석 때 김영후의 2루 도루로 무사 2, 3루를 만든 한국은 김민석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뒤 김범석(경남고)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한국은 문현빈(충남 북일고)의 볼넷에 이은 김범석의 3루 도루, 김정민(경남고)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상대 투수의 폭투 때 김범석이 홈을 파고들어 3-0을 만들었다. 한국은 2회에도 정준영, 김영후, 김범석, 박태완(수
U-18 대표팀 출신인 신원호가 이병근 호에 합류했다. 수원 삼성은 24일 신원호가 구단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에 연장옵션 2년으로 등번호 24번이 주어졌다. 수원 측은 “신원호는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해 실전 투입을 위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서울 보인고 시절 두각을 보여 U-18 대표팀을 거친 신원호는 2020년부터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다 올 여름 수원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176㎝, 67㎏의 체구인 신원호는 세밀한 패스워크와 빌드업 능력뿐 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가담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감바 오사카 시절 쇄골 골절 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수원에서는 왼쪽 측면 수비와 공격에서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호는 ”수원 삼성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다. 일본에서 배워온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수원에서 증명해보이겠다”며 “누구보다 간절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평택 진위FC U-18이 제52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위FC는 29일 오후 3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 서울 여의도고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지난 16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48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전반 초반 터진 정재상의 선제골로 1-0으로 전반을 마친 진위FC는 후반 18분 최지호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2분 터진 배준호의 골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여 분을 앞두고 여의도고 정승배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내줘,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득점 없이 마친 두 팀 간 대결의 승자는 연장 후반 초반에 결정됐다. 연장 후반 2분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장현식이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진위FC를 우승으로 이끈 고재효 감독과 김선진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과 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박시영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정재상이 공격상을, 봉광현이 골키퍼상을 받은데 이어 진위FC는 페어플레이상까지 휩쓸며 대회를 마감했다. 고재효 진위FC 감독은 “부상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 18세 이하(U-18) 유스팀이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FC U-18팀은 10일 경남 합천군 용주체육공원 용주2구장에서 열린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제주 서귀포고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송지완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FC U-18팀은 201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예를 누렸다. 부천FC U-18팀이 전국대회에서 올린 최고 성적은 2016년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것이었다. 부천FC U-18팀은 전반 시작 4분 만에 서귀포고 송창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0-1로 끌러가던 부천FC U-18팀은 이후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서귀포고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전반 27분 기다리던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규민이 정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서귀포고의 골망을 가른 것. 전반을 1-1로 마친 부천FC U-18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서귀포고의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박종길이 골문을 비운 사이 상대 조하늘에게 결정적인 로빙슛을 허용했지만 박종한이 끝까지 포기하지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18세 이하 유소년팀(부천FC U-18)과 수원 계명고가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부천FC U-18은 8일 경남 합천군 용주체육공원 용주2구장에서 열린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준결승전에서 김현서의 선제골과 이승원의 멀티골을 앞세워 유성찬이 1골을 만회한 데 그친 고양고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부천FC U-18은 1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제주 서귀포고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서귀포고는 4강에서 용인태성FC를 1-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다. 전반 초반부터 고양고를 강하게 압박한 부천FC U-18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고양고 골키퍼 문준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김현서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1-0으로 앞선 부천FC U-18은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승원이 밀어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부천FC U-18은 후반 10분 고양고 유성찬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1분을 남긴 후반 39분 이승원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고양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또 수원 계명고는 이날 충북 제천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