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 U-18 대표팀, 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 진출 확정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3차전서 1-0 신승
1패 뒤 3연승 질주, 최소 조 3위 확보
‘좌완 듀오’ 황준서, 윤영철 무실점 호투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첫 경기인 미국 전에서 3-8로 패한 이후 브라질(11-2), 남아프리카공화국(14-1), 네덜란드를 잇따라 격파하며 3승 1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좌완 듀오’ 황준서(서울 장충고)와 윤영철(서울 충암고)이 7이닝을 나눠던지며 네덜란드 타선을 4사구 없이  2안타로 막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대표팀 막내인 2학년 황준서는 선발 등판해 3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았고, 3학년 왼손 에이스 윤영철도 3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는 7회까지 치른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한국은 2회말 2사 후 김재상(서울 경기상고)의 중전 안타와 박태완(수원 유신고), 김정민(경남고)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정준영(장충고)의 몸에 맞는 공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 점수가 한국의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이 됐다.


한국은 4회 문현빈(충남 북일고)의 볼넷과 김재상의 희생번트로 다시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에 실패했고 6회에도 문현빈, 박태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한국은 캐나다와 A조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상위 3개 팀이 얻는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