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항공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후 학생들과 학부모님, 지역에서도 기대와 관심이 많아요. 교육의 질 향상과 항공 전문 특성화고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형진 경기항공고등학교 교무기획부장은 기존 광명공업고등학교에서 교명 변경 후 도내 유일한 항공특성화고로 서울·경기 지역 학생들의 진학을 이끌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항공전기전자과와 항공영상미디어과를 신설하고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항공실습 장비인 전략기동헬기와 경비행기, 드론 등 전문적인 장비를 마련했다. 유형진 교무기획부장은 “교명 변경 후 국군에서 헬기 한 대를 인수받았고, 학과개편을 통해 교육부에서 예산을 지원 받아 경비행기 한 대와 엔진 두 개를 학생들 교육용으로 준비했다”며 “어떤 장비를 가지고 배웠느냐에 따라 취업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교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경기항공고는 경기도뿐 아니라 서울·인천지역과도 지리적으로 밀접해 항공과 관련된 유망한 취업처의 인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학교를 향한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의 관심도 높아졌다. 광명시는 특성화고에서
광명에 있는 경기항공고등학교는 ‘예절·신의·창조’를 교육 목표로 학생들이 21세기 정보화, 세계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민주 시민이자 직업 윤리 의식을 갖춘 기술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전·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1980년 광명공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후 학칙 변경과 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거쳤으며, 2019년 경기항공고등학교로 교명을 승인받아 올해부터 특성화고등학교로 새 출발했다. 국내 항공특성화고는 가까운 인천을 비롯해 고창, 사천, 고성, 영주, 진주 등 총 6곳이 있는데 경기도 지역에서 승인받은 학교는 경기항공고가 유일하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뿐 아니라 광명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기항공고는 교명 변경과 동시에 2020년 신입생 모집 100%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좋은 직장과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경기항공고는 소질과 적성, 능력이 유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숙련 기능인을 양성하고, 다양화·특성화로 직업교육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기술로 미래를 만들GO 꿈과 희망을 키우자’는 경기항공고는 ▲항공전기전자과 ▲항공영상미디어과 ▲스마트전자과 ▲인테리어리모델링과를 운영하고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