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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진 경기항공고 교무부장 “교육의 질 향상, 학생·학부모·지역 관심↑”

“광명공고서 교명 변경 후 주변 관심·만족도 높아져”
“헬기·경비행기 마련, 실습장비는 취업 후 결정적 역할”

 

“경기항공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후 학생들과 학부모님, 지역에서도 기대와 관심이 많아요. 교육의 질 향상과 항공 전문 특성화고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형진 경기항공고등학교 교무기획부장은 기존 광명공업고등학교에서 교명 변경 후 도내 유일한 항공특성화고로 서울·경기 지역 학생들의 진학을 이끌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항공전기전자과와 항공영상미디어과를 신설하고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항공실습 장비인 전략기동헬기와 경비행기, 드론 등 전문적인 장비를 마련했다.

 

유형진 교무기획부장은 “교명 변경 후 국군에서 헬기 한 대를 인수받았고, 학과개편을 통해 교육부에서 예산을 지원 받아 경비행기 한 대와 엔진 두 개를 학생들 교육용으로 준비했다”며 “어떤 장비를 가지고 배웠느냐에 따라 취업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교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경기항공고는 경기도뿐 아니라 서울·인천지역과도 지리적으로 밀접해 항공과 관련된 유망한 취업처의 인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학교를 향한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의 관심도 높아졌다. 광명시는 특성화고에서 양성된 전문 인력이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창출하고, 학교는 이에 발맞춰 다양한 숙련인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유 교무기획부장은 “교명 변경 후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주변 지역 학생들의 문의도 이어진다”며 “광명공고일 때보다 교육의 질이 향상되고 있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쌍방향 수업으로 잘 이끌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경기항공고는 2020년 중소기업청 사업 선정, 기업체와 MOU 체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특성화고 취업률 확대를 위한 취업역량 강화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유형진 교무기획부장은 신입생 충원을 위해 ‘특성화고 진학’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실제 작년에는 대학진학률이 55%로 취업률보다 높았던 해이다.

 

그는 “학생들은 특성화고에 관심이 있으나 학부모님들이 ‘항공고에서 무엇을 배울까’하고 궁금해 하시고 고민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취업과 진학을 위해 전문 항공 특성화고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경기항공고는 비행기를 날릴 수 있고, 직접 타보고 정비할 수 있는 학교. 발전 가능성 많은 4차 산업을 배울 수 있는 학교”라며 예비 신입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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