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항공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후 학생들과 학부모님, 지역에서도 기대와 관심이 많아요. 교육의 질 향상과 항공 전문 특성화고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형진 경기항공고등학교 교무기획부장은 기존 광명공업고등학교에서 교명 변경 후 도내 유일한 항공특성화고로 서울·경기 지역 학생들의 진학을 이끌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항공전기전자과와 항공영상미디어과를 신설하고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항공실습 장비인 전략기동헬기와 경비행기, 드론 등 전문적인 장비를 마련했다. 유형진 교무기획부장은 “교명 변경 후 국군에서 헬기 한 대를 인수받았고, 학과개편을 통해 교육부에서 예산을 지원 받아 경비행기 한 대와 엔진 두 개를 학생들 교육용으로 준비했다”며 “어떤 장비를 가지고 배웠느냐에 따라 취업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교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경기항공고는 경기도뿐 아니라 서울·인천지역과도 지리적으로 밀접해 항공과 관련된 유망한 취업처의 인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학교를 향한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의 관심도 높아졌다. 광명시는 특성화고에서
"일죽고등학교는 식품과 조경에 특화된 학교예요. 특히 안성에서 식품과 조경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우리 학교 밖에 없습니다." 30년 경력의 일죽고등학교 황미현 교무기획부장은 "식품과 조경 이 두 가지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분명 만족할 만한 학교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죽고는 농업계 특성화고로, 상대적으로 ‘레저식품경영과’ 선호도가 더 높은 편이다. 골프산업경영과는 골프선수 육성이 아닌 그린키퍼, 일례로 골프장 등의 조경 관리자 양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황미현 교사는 유독 '만족'이란 단어를 강조했다. 황 교사는 “일죽고는 전교생이 130여명 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이고, 위치도 외진 데 있지만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중학교 때보다 만족해하는 학교"라며 "다소 소외되고 열외됐던 학생들이 (일죽고에 입학하면) 매사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학생들로 변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특성화고라는 이유만으로, 집에서 멀다는 이유만으로 (일죽고를) 기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신입생 충원은 특성화고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지만 일죽고는 미달이 없는 학교다. 작지만 강한 학교, 강소학교를 지향하는 일죽고의 황 교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