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17일부터 3일 동안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올해 첫 ‘도시사파리 예술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 맞는 ‘도시사파리 예술시장’은 공예, 회화, 일러스트 등 지역예술가의 작품을 시민들이 ‘슬세권’에서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문화도시 사업이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역세권을 합친 신조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안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이라는 뜻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예술가의 예술상품 유통 판로 개척을 돕고, 시민에게 생활권 근처에서 예술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장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지역 예술상품 판매와 체험이 이뤄지는 ‘클래식한 봄꽃 야시장’▲구매 금액에 따른 선착순 증정 이벤트 ▲지역예술가의 기부 작품 뽑기 행사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상품 구매 시 포장을 제공하지 않는 등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며, 일정 기준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구급 안전키트를 제공한다. 19일 오후 5시에는 부천아트센터 1주년 기념공연을 야외 전광판에서 실황 중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구성할 예정이다. 재단은
성남시는 봄철 잔디 발아 시기를 맞아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 출입을 5월 3일까지 전면 제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매년 봄철 잔디의 새싹이 움틀 무렵에는 잔디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도록 잔디광장 출입·이용을 통제하는 휴식기간제를 실시하고 있다. 휴식 기간에는 잔디광장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배토, 잡초 발아 억제를 위한 약제 살포, 잔디 보식 등이 진행되며, 향후 10월까지 잔디 깎기, 제초, 관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휴식 기간 중 잔디의 상태를 최상으로 가꾸어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은 약 2만 2000㎡ 규모의 한국 잔디로, 1998년 조성된 이래 시민들을 위한 휴식·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수원문화원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우리의 전통과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원특례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기원하는 ‘제35회 수원특례시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오는 24일 정오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문화원에서 주최·주관하고 수원특례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128개팀(1팀 4명)의 열정적인 참가자들이 윷놀이를 통해 승부를 겨루게 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문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윷놀이 대회는 14일부터 수원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한 128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수원특례시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으며, 행궁 광장 내 중앙무대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흥겨운 노래자랑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회 종료 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각종 상품을 증정해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한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가족,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면서 “우리의 대표 민속놀이인 윷놀이로 수원특례시민의 화합과 지역 발전을 도
용인문화재단은 3월 31일까지 다양한 도시의 주체가 공생하는 공생 광장의 가치를 담은 ‘숲, 호흡, 움직임’ 전시를 인터랙티브 아트 콜렉티브 ‘프로젝트 로우키’와 함께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주변에 항상 함께하지만 감각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됐으며 공간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이미지와 소리로 구현해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공존을 인식하게 하는 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형태로 진행된다. ▲식물이 내는 소리를 특별한 센서로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상설 워크숍 ‘너의 말을 듣고 싶다’ ▲소리를 직접 채집해 보고 전시에 반영할 수 있는 어린이 대상 워크숍 ‘숲, 호흡, 움직임’ ▲나의 취향을 발견하고 요리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부모 대상 워크숍 ‘나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어’까지 전시와 연계한 워크숍을 운영해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숲, 호흡, 움직임’ 전시와 연계 워크숍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용인시민과 예술가를 대상으로 워크숍 ‘인공지능과 예술을 할 수 있을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지능(AI) 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창작을 경험하며 ▲생성형 AI로 작가 되기 ▲생성형 AI로 그래픽아트 만들기 ▲내 작품과 AI의 만남 총 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워크숍의 참여 방법 및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민 누구나 예술과 기술을 기반으로 예술교육부터 창작까지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디지털 서비스 전문 기업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 지난 8월 말 ‘용인문화도시플랫폼 : 공생광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시민 창작 공간을 마련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 와인병 코르크마개를 재활용한 친환경 산책로가 조성됐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코르크 친환경 산책로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과 김기배 팔달구청장, 김정훈 ㈜에스빌드 대표이사, 수원지역 글로벌 호텔체인 5개사(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 총지배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 코르크 산책로는 길이 320m, 폭 2m 규모의 원형 산책 코스로, 기존의 노후된 대리석과 벽돌을 대체해 코르크 마개를 잘게 부숴 재가공한 바닥재가 활용됐다. 코르크 바닥재는 떡갈나무 외피를 가공해 만든 친환경적인 소재로 유해성분이 없는 천연 소재이자 충격을 흡수하는 높은 탄력성을 가져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코르크 바닥재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기존에 활용돼 온 대리석이나 벽돌과 달리 제작 과정에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탄소중립 정책을 실천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재단은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8월 5일부터 진행되는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의 웹툰창작관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3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2023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 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웹툰창작 체험을 위한 시설을 조성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용인 웹툰창작체험관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 조성되며, 웹툰 전용 태블릿과 소프트웨어가 구비돼 다양한 웹툰 창작 활동을 하고 누구나 편하게 웹툰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8월 개관한다. 웹툰창작체험관 교육 프로그램 8월 5일부터 약 15주간 진행되며, 초·중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차근차근, 이모티콘 제작 ▲이글이글, 웹툰 제작으로 구성됐다. 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두근두근, 선배와 함께하는 SUMMER WEBTOON VACATION!은 용인 예술과학대학교 웹툰만화과와 협업으로 진행돼 관련 학과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1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공지글을 확인하거나 문화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예술교육가’ 총 2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8월 말 새롭게 선보이는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 약 2105m2 규모로 조성돼 다양한 주체가 공생하며 배움, 창작, 교류가 이뤄질 공간이다. 경기도에서 아동 인구가 가장 많은 용인특례시의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세대가 공생할 수 있는 콘텐츠부터 세대의 개념을 확장한 콘텐츠, 삶의 크고 작은 기술들이 담긴 콘텐츠 등 ‘세대’를 주제로 하는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을 중심으로 활동할 ‘공생예술교육가’는 테크와 예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문화감수성을 키우고,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추후 서류 및 면접 심의를 거쳐 선정되는 20명의 ‘공생예술교육가’에게는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교육 운영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프로그램 당 최대 15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의정부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인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17일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지난 10일 도심을 관통하는 화려한 개막 행사 ‘거리 퍼레이드: 공존’을 시작으로 지역의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형태의 공연예술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갔다. 특히 올해는 ‘함께 존재하기(co-Exist)’라는 주제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예술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공존을 그리는 메시지를 31개 작품, 60여회의 다양한 음악극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17일 의정부시청 앞 광장과 의정부예총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폐막공연은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록밴드 이디오테잎의 콜라보 무대인 ‘공TAPE_Antinode’, 조선팝의 창시자 ‘서도밴드’의 전통음악과 팝사운드가 결합된 ‘조선팝지도’의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된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예술성 높은 공연 예술 프로그램과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라인업으로 시민들은 물론 업계에서도 ‘음악극’이라는 장르 특정형 축제로서 지역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평택시문화재단(대표 이상균)은 오는 7월 29일까지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미디어 기획전 ‘안녕, 하루(The Tone of Day)’를 선보인다. 안정리 예술인광장은 그동안 시민들과 미국인의 ‘소통’과 ‘공존’을 소재로 매년 미디어 기획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일상과 휴식’으로 현대사회에서 바쁜 일상을 강요받는 동시에 자신을 위한 휴식도 챙겨야 하는 이질적 감정이 서로 ‘공존’하고 있음을 말한다. 전시공간은 갤러리 A ‘무한의 트랙’과 B ‘자연 속의 휴식’ 그리고 전시장 통로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무한의 트랙’은 뫼비우스 띠 설치미술과 경기아트센터가 제작한 댄스필름 ‘상태가 형태: Light’(2021)를 감상할 수 있다. 직장인의 바쁜 하루를 대사 없이 정제된 춤과 리듬으로 표현한 이 영상은 국립발레단 출신 사진작가 BAKi(박귀섭) 감독과 경기도무용단 김혜연 단원의 작품이다. 2021년 서울무용영화제에 초청작된 바 있다. 갤러리 B ‘자연 속의 휴식’은 3면에 걸친 몰입형 영상과 몽환적인 정원 연출로, 관객의 휴식 체험을 유도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평택지역작가인 배춘효, 김창영 등과 협업해 공간연출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