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교 운영에 대한 방향성은. 행복한 사람은 탐구적이고 자기개발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람이다. 학교와 교사는 학생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가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이를 힘겨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해야한다. 교장으로서 모든 학생이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천적 교육을 견인하고, 민주적·창의적 리더십을 발휘해 공교육의 질을 높여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학교 공간 재구성, 미래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 학교협동조합 연계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조성, 초중고 연계 마을교육 교육과정, 반찬 나눔 마을 봉사(미래의 셰프)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각적 시도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삶과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Q.동아리 활동이나 대회 수상 실적은 백석고는 지난해 두 차례 수상했다. 2020 경기꿈의대학 활성화 기여와 2020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유공 표창(교육장, 기관)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지난 5월 양주백석고 학생주도성 프로젝트팀 ‘라온’ 동아리 학생들이 청소년의 고민과 성장을 담은
양주 백석고등학교는 ‘즐거운 배움으로 꿈을 키워가는 행복교육공동체’와 ‘학생 한명 한명의 꿈과 미래를 가꾸어가는 행복교육 실현’을 목표로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중점 교육과제로 민주적 학교문화에 기반한 학교자치, 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위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백석고는 민주적 학교문화와 혁신교육의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이 주체가 되는 배움중심의 수업과 학생 성장 및 도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농어촌학교인 백석고는 학생들의 기초 및 기본학력 향상 증진을 위해 다양한 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방과후 수업과 자존감향상 프로그램(꿈등제작, 엽서제작, 김장봉사, 목공체험, 가방걸이제작, 별빛캠핑, 벽화제작)과 소행성 스터디(사제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과정에 기초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따른 다양한 과목(한국조리, 프로그래밍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이 이루어진다. 메이커교육 기반 융합공학 프로젝트 기술, 정보, 과학 교과가 융합해 학생들의 상상이 실현되는 공간을 만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2021 유치원 투명사회협약식’을 온라인으로 열고 36개 유치원과 함께 경기교육 유아 분야 투명사회협약을 하고 건전한 유치원 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참여 유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민주적 유치원 문화를 만들고 더 나아가 공공성·투명성·책무성을 제고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투명사회협약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투명사회협약문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읽으며 자발적인 약속 이행을 위한 선포식을 진행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투명사회협약 운영이 점차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감사를 통한 감독과 적발 위주의 접근보다는 계도와 교육·자율적인 노력 등을 통해 유치원 운영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오정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유치원 투명사회협약을 통해 현장중심 교육행정을 통한 유치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신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 중 하나로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와 컴퓨팅 사고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양주 가납초등학교는 이런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지난 2016년부터 SW(SoftWare)교육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에는 AI교육선도학교로 지정, SW교육을 기반으로 한 체험중심 AI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SW·AI교육 환경 구축…“미래사회 주도할 인재 양성” 가납초는 SW·AI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련 연수를 실시해 왔다. 더불어 ▲스마트 패드 ▲아두이노 키트 ▲코딩 로봇 ▲각종 언플러그드 보드게임 등 교육 기자재를 구비해 다양한 SW·AI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년 별 수준 및 특성을 고려해 1~4학년은 다양한 언플러그드 활동, 간단한 로봇 코딩 활동 등을 기반으로 SW·AI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
Q. 미래학교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운영소감은? 가납초등학교로 처음 부임하며 감회가 남달랐다. 개인적으로 이 지역에서 태어나 자란 탓도 있지만, 100년의 역사가 있는 가납초의 학교장으로 부임한다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랜 전통을 가진 학교라는 점에서 오래된 시설이나 설비 등과 같은 외적인 부분과 학교 구성원들의 오랜 관습에 대한 관성 등의 내적인 부분까지 많은 변화를 필요로 했다. 이에 본교에 부임한 뒤 1년차에는 포럼의 방식으로 학교 전반에 대한 다양한 논의주제에 대해 최선의 해결점을 찾고자 했다. 이어서 2년차에는 고대 그리스의 민주주의 방식의 이름을 딴 ‘아고라(Agora) 교직원 회의’를 도입해 교사 자치를 활성화 했다. 경력은 적지만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고 최신 문화에 비교적 익숙한 후배교사와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변화할 준비가 된 선배교사들의 시너지로 학교는 차근차근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이 외에 또 다른 학교 특색사업이 있다면? 여전히 가납초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며 특히, 올해에는 공간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뒤따를 예정이다. SW선도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공간을 조성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021 사례로 공감하고 성장하는 동두천양주 학교자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자치 개념을 학교 구성원들에게 내면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단위학교의 학교자치 실천을 돕기 위해 지난 23일 지역 내 교장, 교감, 학교자치 업무 담당 교사 23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됐다. 학교자치 각 주체의 역량 함양을 위해 교장, 교감, 학교자치 담당교사 등 모두 5개 분임으로 나눠 ▲학교문화로서의 학교자치 ▲학교자치 실천을 위한 교감 워크숍 ▲삶으로서의 민주주의 ▲소통으로 시작하는 학교자치 ▲사례로 나누는 학교자치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강의했다. 오정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소통과 참여,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적 학교자치문화 조성 및 학교자치 실행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진양현 기자 ]
연천교육지원청이 주택·차량 소방시설 구비 필요성을 알리는 ‘119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옥주 교육장은 지난 15일 집무실에서 ‘하나(1)의 집·차량마다, 하나(1)의 소화기·감지기를, 구(9)비합시다’라고 적힌 ‘119 릴레이 챌린지’ 푯말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119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제58회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와 소화기, 감지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전 교육장의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앞서 최병갑 연천소방서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다음 챌린지 주자로는 오정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정연영 군남초·중학교장을 지명했다. 전옥주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정과 차량 안에 소화기, 감지기를 설치하는데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오정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25일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챌린지는 지난 1월 환경부가 시작한 탈(脫)플라스틱 캠페인으로,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가지와 지켜야 하는 행동 1가지를 다짐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정호 교육장은 ‘비닐봉투 사용 안하고! 장바구니 사용 하고!’를 실천항목으로 선택하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개인용 컵과 장바구니 같은 다회용품 사용이 생활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창의·융합적인 교과과정과 인성교육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전문 조리·관광인 양성에 주력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겠습니다." 이희빈 한국외식고등학교 교장은 급변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외식과학고는 경기지역 전체 특성화고에서 지난 6년 연속 1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희빈 교장은 "입학설명회에서는 무엇보다 취업을 강조한다"며 "조리와 제과의 특성이 달라 올해부터 관광과는 카페베이커리관광과로 개편해 융합적인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전국 특성화고 최초로 운영한 '팝업 레스토랑'의 학생 만족감도 상당하다. 이 교장은 "학생들이 서울산업진흥원 후원 창업메뉴개발 콘테스트에서 참가했다"며 "음식과 베이킹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외식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키친인큐베이터에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혁신을 이끄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시되는 다채로운 교육사업의 전망도 밝다. 그는 "올해부터 온고지신 혁신학교와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 취업 전문 강사 초빙을 통해 학생별로 소질 계발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NCS 기반 진로직업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심화할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외식과학고)는 실무 위주의 조리·관광 직업교육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감 지정 조리. 관광 특성화고로 최근 3년 연속 도내 취업률 1위를 차지하고, 한국관광공사 주관 최우수학교에 선정됐다. 또한 양주시 시설관리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직업진로체험과 현장실습 지원 및 사회 취약계층 등 협력을 약속했다. 올해 '사학기관 평가 우수기관'과 '특성화고 운영 성과 평가 우수학교'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학교의 비대면 수업도 관심을 끈다. 외식과학고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온라인을 활용한 영어말하기 및 외국어 어휘경시대회를 진행해 관련 자격증 취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게다가 온라인으로 방과 후 수업, 졸업생 특강, 입학설명회를 실시해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 외식과학고의 우수학생들은 앰배서더·콘래드·푸르미르 호텔, 스타벅스, 세븐스프링스, 한화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업체에 취업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카페베이커리관광과와 조리과학과의 체계적인 취업관리 시스템이 밑바탕이 됐다. 교육과정으로 양식·중식·한식·일식 등 조리실습과 식음료실무, 제과제빵,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