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높이뛰기 기대주’ 최진우(19·용인특례시청)가 2024 아시아 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진우는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1을 넘어 둥쯔앙(중국·2m21)과 나카타니 가이세이(일본·2m19)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진우는 지난 해 예천 대회(2위·2m20)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메달을 획득했다. 최진우는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만족럽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진우는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했는데 경기 운영 미흡으로 개인 최고 기록(2m23)에 못미쳤고 순위도 지난 해보다 낮아 아쉬웠다”며 “8월 열리는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8개(은 2·동 6)를 따냈다. 남자 포환던지기 박시훈(경북 금오고)과 10종 경기 남현빈(대구시청)이 각각 은메달 획득했고, 여자 세단뛰기 장성이(경북 포항시청), 해머던지기 김태희(전북 익산시청), 포환던지기 박소진, 남자 창던지기 정준석(이상 한국체대), 400m 허들 김정현(포항시청), 높이뛰기 최진우가 3위에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2024 BK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5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시드니의 센터200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날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6-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도청은 2009년 전신인 경기도체육회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6번째 도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여자 대표팀으로는 2019년 김민지가 스킵을 맡아 출전한 강원 춘천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동메달로 장식한 것과 2022년 강원 강릉시청이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세 번째 메달이다. 김민지는 한국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경기도청은 13개 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 예선에서 10승 2패를 기록하며 스위스, 이탈리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4위로 6개 팀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6강 토너먼트에서 스웨덴을 6-3으로 꺾은 경기도청은 준결승전에서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202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다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김길리는 17일 밤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43분049의 기록으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1분42초717)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여자 1500m에서 1위에 올랐던 김길리는 1000m에서도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며 다관왕에 오르지 못했다. 5명이 나선 결승전에서 5레인을 배정받은 김길리는 초반 맨 뒤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려 4바퀴를 남겨두고 3위까지 올라 섰다. 이후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김길리는 마지막 1바퀴를 남겨두고 선두경쟁을 벌이던 수잔 슐팅(네덜란드), 산토스-그리스월드와 함께 넘어졌다. 벨기에의 하네 데스멧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진은 데스멧이 슐팅의 추월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손을 써 선수들이 넘어졌다고 판단해 데스멧의 페널티와 함께 재경기를 결정했다. 데스멧을 제외한 4명의 선수가 재경기에 나선 가운데 앞서 넘어지며 부상을 입은 슐팅이 경기를 중도 포기했고 김길리는 산토스-그리스월드, 아리안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유일한 ‘유부남’인 서이라(화성시청)가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이라는 18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41초451의 기록으로 스티븐 뒤부아(캐나다·41초467)와 우카시 쿠친스키(폴란드·41초87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8넌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동메달리스트로 5년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서이라는 지난 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남자 쇼트트랙 단거리 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서이라는 2018년 세계선수권 출전 이후 2018~2019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했고 2019~2020 대표 선발전에서는 1차 선발전을 통과했지만 2차 선발전에 고배를 마시고 은퇴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던 서이라는 지난 해 2023~2024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3위를 차지하며 태크마크를 다시 달았다. 이날 열린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1조에 속해 40초458로 뒤부아(40초383)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오른 서이라
‘한국 여자 빙속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생애 첫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김민선은 17일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디펜딩 챔피언’ 펨커 콕(네덜란드·36초8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민선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첫 메달을 은메달로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7년 강릉 대회에서 이상화(은퇴)가 은메달을 차지한 이후 김민선이 7년 만이다. 2023~2024시즌 월드컵에서 금 3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던 김민선은 전체 12개조 24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이나가와 구루미(일본)와 함께 11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했다. 첫 100m 구간을 10초40으로 통과하며 앞선 선수들보다 빠르게 통과한 김민선은 이후 스피드를 올리며 메달 획득을 향해 질주했다. 김민선은 마지막 코너를 돌아 나오는 과정에서 원심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왼손으로 빙판을 살짝 짚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를 극복하고 직선주로에서 전력 질주히며 마지막 조를 남기고 가장 좋은 37초19로 경기를
신선웅(남양주 별내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신선웅은 2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7초13의 기록으로 조네칼프(독일·36초61)와 요한 미이카 클레프슈텐(노르웨이·36초79)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13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신선웅은 첫 100m를 10초44에 통과하며 전체 9위를 차지한 뒤 남은 400m에서 스피드를 끌어올려 최종 3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앞서 10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허석(의정부고)은 37초50의 기록으로 전체 8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500m에서는 임리원(의정부여고)이 41초03으로 8위에 자리했다. 8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임리원은 첫 100m에서 전체 12위 기록인 11초43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이 종목에 출전한 정희단(서울 선사고)은 39초64의 기록으로 앙엘 데일먼(네덜란드·39초2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80개국 295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7개 종목 137명의 선수단(선수 102명, 임원 35명)이 참가했으며 경기도
정재원(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정재원은 22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6초33을 달리며 일본의 사사키 쇼무(8분16초43)와 캐나다의 앙투안 젤리나스-볼리외(8분16초46)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정재원은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22~2023시즌 4대륙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우승을 맛봤던 정재원은 2연패를 달성했다.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엄천호(스포츠토토)에 이어 두 번째다.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하던 정재원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속력을 올려 선두로 달리던 앙투안 젤리나스-볼리외의 뒤를 바짝 추격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전력 질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김민선은 이날 열린 여자 1000m에서 1분13초84의 기록으로 일본의 다카기 미호(1분12초35)와 미국의 키미 고에츠(1분12초6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김민선은 22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3초84의 기록으로 일본의 다카기 미호(1분12초35)와 미국의 키미 고에츠(1분12초6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사전경기로 끝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에서 3관왕에 올랐던 김민선은 전날 주 종목인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1000m에서도 3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를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김민선으로선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8조 인코스에서 일본 야마다 리오와 함께 달린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1위인 17초71에 끊었지만 600m 구간을 전체 3위인 44초58에 통과했고, 마지막 400m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서울 노원고)은 개인 최고 기록인 1분15초02로 6위에 올랐고 박채은(한국체대)도 1분16초55의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13위를 찍었다. 남자 1000m에선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이 아시아 최초로 스웨덴 웁살라대학교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Linnaeus Medal)’ 금메달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웁살라대 린네 메달 수여식’에는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 안데스 하그펠트 웁살라대학교 총장, 로버트 켈리 전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장,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김용선 한림대학교 석좌교수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린네 메달은 식물학 시조로 불리는 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Linnaeus)’ 탄생 30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웁살라대학교가 제정, 2007년부터 매년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둔 인물에게 수여해오고 있다. 역대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미셸 마이어(Michel Mayor) 교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Noam Chomsky) 교수, 칼 구스타프 16세(H.M. King 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 코피 아난(Kofi Annan)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다. 윤대원 이사장은 2020년 수상자로, 당시 코로나로 미뤄졌던 수여식을 올해 개최했다. 윤 이사장의 메달 선정 이유는 ‘국제교류’로 꼽힌다. 개인의 과학적 업적으로 메달을 받았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9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금 80개, 은 61개, 동 47개 등 총 188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충북(총 140개, 금 63·은 47·동 30)과 충남(총 124개, 금 37·은 47·동 40)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지난 2019년 금 52개, 은 63개, 동메달 52개 등 총 167개의 메달로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던 경기도가 이번 대회에서 188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진행된 17개 종목 중 시범종목과 전시종목을 제외한 15개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11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도는 ‘효자종목’ 수영에서 금 24개, 은 25개, 동메달 14개 등 총 63개의 메달로 종목 1위에 올랐고 e스포츠에서도 금 11개, 은 10개, 동메달 7개 등 총 28개 메달을 확보해 우승을 차지했다. 또 보치아(총 17개, 금 3·은 6·동 8), 조정(총 9개, 금 4·은 3·동 2), 탁구(총 9개, 금 4·은 2·동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