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5연패를 끊어낸 김주찬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5연패 사슬을 끊은 김주찬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주찬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2분 포항 진영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수원은 김주찬의 골로 5연패 사슬을 끊어냈고, 염기훈 감독대행은 부임 후 첫 승을 기록했다. K리그1 베스트 11 공격수 자리에는 김주찬을 비롯해 구스타보(전북 현대), 이승우(수원FC)가 이름을 올렸다. 또 미드필더에는 두현석(광주FC), 벨톨라(대구FC), 김한길(광주), 한교원(전북)이 선정됐고, 수비수에는 불투이스(수원), 조유민, 김민덕(이상 대전 하나시티즌)이 자리했으며 골키퍼로는 수원 양형모가 뽑혔다.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FC와 대구FC 경기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30분 대구 고재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종료 직전 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제주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승 7무 15패, 승점 22점을 기록한 수원은 한 경기 덜 치른 강원FC(3승 11무 12패·승점 20점)를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강원이 19일 수원FC와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할 시 수원은 탈꼴찌에 성공한다. 이날 수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는 김주찬과 박희준, 김태환을 내세웠고 미드필더는 고승범, 카즈키, 명준재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박대원, 김주원, 한호강으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수원은 전반 11분 제주의 왼쪽 스로인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으며 위기를 맞았다. 수원은 제주 권순호가 동료 이주용의 스로인을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 대각선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양형모의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14분 이기제의 침투패스를 받은 고승범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제주 수비수의 마크를 벗겨내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김동준의 정면으로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이 데뷔전을 패한 뒤 "좀 더 지켜보겠다"며 신중하게 답했다. 김병수 감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전북과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볼을 지켜내지 못했고 공격 쪽에서 상대에게 데미지 줄 수 있는 장면 전혀 나오지 못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수비에서 문제가 있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있었다. 오늘 수비를 두텁게 해야 했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런 부분도 심도 있게 논의 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또 “부상자들이 돌아 온다면 멤버 구성이 좀 더 수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시작 20초 만에 선제점을 내준 것과 관련, 선수단의 긴장감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선 김 감독은 “이미 일어난 일이다. 실점한 상황, 경기력이 안좋은 상황에 대해선 좀 더 지켜보고 대처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 감독이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첫 연승 달성에 실패한 수원은 1승 2무 9패, 승점 5점으로 리그 최하위(12위)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수원은 전방에 뮬리치, 좌우 측면 공격수로 이상민과 김태환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김보경, 이종성, 유제호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불투이스, 박대원, 장호익으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수원은 경기 시작 20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최악을 출발을 했다. 전반전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마자 전북 왼쪽 풀백 맹성웅이 수비지역에서 수원의 뒷공간을 노리고 찔러 넣은 패스가 문선민에게 연결됐다. 수원은 수비수 장호익이 문선민과 주력싸움에서 밀려 실점 위기를 맞았고 문선민이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우측 하단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전북 문선민이 불투이스의 마크를 벗겨내고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에어리어에 있던 하파 실바에
“우리 네덜란드도 잘 했지만 신기하게 저는 네덜란드 팀보다 한국 팀을 더 응원했습니다. 여기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고 많은 선수들을 직접 아는 상황이라 한국을 위해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수비수 불투이스(네덜란드)는 지난 27일 제주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수원 뿐 아니라 한국에도 애정이 깊은 그는 지난 시즌에 대해 묻자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불투이스는 “지난 시즌 선수단 전체가 진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것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결국 저희들은 해냈다”며 K리그1 잔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잔류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정신력 덕분”이라면서 “동료들에게 고생했고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시즌은 작년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관련 “이번 시즌 경기에 나가면 100%가 아니라 110%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들은 지금 뛰어난 정신력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또한 불투이스
강철 같이 단단한 수비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는 불투이스가 수원 팬들이 뽑은 6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불투이스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143표 중 77%(109표)의 지지를 얻어 6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 주인공에 올랐다. 2021년 K리그 베스트11으로 올 시즌 수원에 전격 합류한 불투이스는 6월 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헌신적인 수비로 팀의 수비라인을 이끌었다. 불투이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 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삼성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수비수 불투이스를 영입했다. 수원은 지난 해 K리그1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불투이스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네덜란드 국적의 불투이스는 네덜란드 1부리그 헤렌벤SC에서 뛰다 2019년부터 K리그1 울산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3시즌 동안 울산에서 활약하며 지난 해 K리그1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192㎝, 78㎏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높이와 파워는 물론, 공격전개 능력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는 불투이스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력도 갖추고 있어 지난 시즌 3골을 뽑아내는 등 K리그 3시즌 동안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불투이스가 계약 만료된 수비수 헨리의 공백을 메우고, 주장 민상기-장호익-이한도 등과 함께 강한 수비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투이스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수원으로 이적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이미 SNS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며 “멋진 경기장에서 팬들, 동료들과 함께 뛰기를 기대하고 있고 수원이라는 클럽이 성공적인 시즌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