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번 주말 홈 개막전에서 K리그 통산 100골을 기록한 양동현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 은퇴한 양동현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05년 K리그에 데뷔한 양동현은 통산 353경기를 뛰며 100골을 넣었다. 양동현은 2021년 수원FC에 합류해 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활약했고, 수원FC 통산 400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그는 올해부터 수원FC 코치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은퇴식에서는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양동현 코치에게 기념 액자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양동현의 딸과 지인, 배우 강기영이 시축에 참여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선수 생활을 1~2년 이어간다고 해서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것이 더 이상 많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다른 것들을 이뤄나갈 생각입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힌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양동현 플레잉코치는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는 지도자에 관심이 없었는데, 축구를 깊숙이 알아 가면서 지도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신의 인생 2막에 대해 얘기했다. 2002년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축구 유학 프로잭트 1기 멤버로 뽑혀 프랑스 FC메스 유스팀에 합류했던 그는 스페인 레알 바야돌리드CF 유스팀을 거치며 유럽 축구를 접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유럽서 성인팀 무대를 밟지 못했고, 2005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19년 동안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빈 양동현은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지도자로서 선수들을 이끌 예정이다. 양동현은 긴 시간 선수로 뛰면서 유럽, 한국, 일본 무대를 경험한 것들이 좋은 지도자가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유럽에서 축구를 배우면서 축구에대한 저의 가치관이 많이 변했다. 당시만 해도 한국 축구는 수직적인 분위기 속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대행과 양동현 수원FC 공격수 등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안한 선수들의 합동 은퇴식이 다음 달 16일 수원에서 치러진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선수 8명의 합동 은퇴식을 다음 달 16일 선수협 자선경기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해에 제1회 자선경기와 함께 합동 은퇴식을 진행했던 선수협은 올해도 소중한 축구화를 벗는 이근호 선수협 회장(대구FC)을 비롯해 염기훈, 양동현, 조동건(화성FC), 김창수(천안시티FC), 윤영글(BK 헤켄 FF·스웨덴), 선수현, 윤다경(이상 세종 스포츠토토) 등 총 8명에 대해 합동 은퇴식을 진행한다. 이청용 선수협 부회장(울산 현대)은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가는 존중 받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가 올해에도 이어진다.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선수들에게 따뜻한 박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지난해 자선경기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합동 은퇴식이 올해도 열리게 됐다. 올해는 더구나 이근호 회장을 비롯해 염기훈 부회장과 윤영글 이사 등 선수협 임원진들이 인생의 챕터 한 장을
수원FC가 3번째 ‘수원더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수원FC는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삼성을 3-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직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수원FC는 이로써 2연승을 기록, 승점 37점(10승 7무 9패)으로 3위에 올랐다. 수원삼성은 이번 패배로 7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며 승점 34점(9승 7무 10패)에 그쳐 6위로 떨어졌다. 두 팀은 전반전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나란히 득점에 실패하며 0-0으로 마쳤다. 후반 6분 팽팽한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수원삼성의 수비수 장호익이 수원FC 조유민을 향해 깊은 태클을 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FC는 5분 뒤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1분 이영재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라클란 잭슨이 절묘한 힐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34분 잭슨의 선제골을 도운 이영재가 수원삼성의 왼쪽 측면을 허문 후 왼발 슈팅으로 달아나는 골을 성공시켰다. 2-0 상황, 수원FC는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준형의 크로스를 받은 양동현이 수원삼성의 외국인
수원FC가 제주유나이티드를 꺾고 K리그 1 3위에 올랐다. 수원FC는 지난 2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6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라스의 페널티킥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승점 34점(9승 7무 9패)으로,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린데 이어, 올 시즌 3번의 맞대결 모두 승리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전반전 두 팀은 모두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며 0-0으로 마쳤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을 깬 쪽은 수원FC였다. 후반 21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던 양동현이 제주 수비수 박원재에게 반칙을 당했고, 주심은 페널티킥 판정을 내렸다. 양동현은 페널티킥을 라스에게 양보했고, 키커 라스는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공방을 주고 받았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수원F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날 오후 7시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K리그 1 하위권 탈출에 집중하고 있는 성남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며 6승 8무 10패 승점 26점으로 10위에 올랐다. 성남은 ‘디펜딩 챔피언’
수원FC가 공격수 양동현의 부상으로 공격진 구성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월 7일 야심차게 영입했던 베테랑 공격수 양동현이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가운데 수원FC는 공격진 구성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27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한 양동현은 전반 28분 팀의 선제 페널티킥을 넣었지만, 전반 42분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미드필더 정재용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허벅지 뒷근육에 부상을 입었다. 치료를 받고 다시 경기장에 나섰으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공격수 라스와 교체됐다. 수원FC 관계자는 “2일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햄스트링 부분이 8cm가량 찢어졌다는 결과를 받았다. 약 2달 간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잔류를 목표로 하는 수원FC는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 시즌 K리그 2 MVP이자 득점왕을 차지한 안병준을 부산으로, 파트너 마사를 강원으로 이적시킨 대신 K리그 1에서 경쟁력을 갖춘 공격수를 영입했다. 영입된 선수 중 결정력이 뛰어난 양동현에 대한 수원FC의 기대가 컸다. 개막전 득점으로 양동현 영입의 효과를 보는 듯했던 수원FC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공격진 구성을 새롭
수원FC가 2017시즌 득점왕 출신 공격수 양동현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시즌 성남FC에서 뛴 베테랑 공격수 양동현은 2002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1기 출신으로, 프랑스 FC메스와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유스팀에서 유망주로 경험을 쌓았다. FC메스는 과거 안정환 전 축구선수가 활약한 곳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구단이다. 2005년 울산현대에서 데뷔한 양동현은 이후 부산아이파크, 포항스틸러스, 세레소 오사카, 아비스파 후쿠오카, 성남FC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315경기에 출천해 93득점 34도움을 기록 중이다. 장신의 피지컬과 강력한 슈팅 능력을 가진 양동현은 2017시즌 포항스틸러스 소속으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득점력을 갖춘 선수다. 수원FC는 양동현의 영입으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공격 축구를 더욱 날카롭게 했다. 양동현은 “지난 시즌 수원FC가 구사한 공격 축구는 인상 깊었다. 감독님의 새로운 공격 축구에 활기를 불어 넣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FC의 전방 라인에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양동현은 6일부터 시작된 수원FC의 전지훈련에 참가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