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KT wiz가 연고지 수원을 상징하는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을 마친다. 정조대왕 유니폼은 연고지인 경기도 수원의 밀착 마케팅 일환으로, 올해로 5년째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구단의 상징적인 얼트(ALT) 유니폼이다. 선수단은 다음 달 5일 수원 NC 다이노스전부터 정규시즌 종료까지 홈 경기에 한해 이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번 유니폼은 10월 9일 한글 반포 574주년을 기념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가슴에 훈민정음체로 구단명 ‘케이티 위즈’를 적었다. 뒷면에는 연고 지역과 함께 하는 의미로 ‘수원’을 표기했고, 구단명과 선수명, 배번 등에는 수원화성 돌벽 무늬에서 착안한 벽돌 패턴을 새겼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시가 KT소닉붐 농구단과 연고협약을 체결, 명실공히 4대 프로스포츠를 보유한 유일의 기초지자체로 발돋움한다. 수원시는 27일 “오는 30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KT소닉붐 농구단’과 5년 기간의 연고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와 KT소닉붐은 이번 협약을 통해 KT농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서수원칠보체육관의 명칭이 ‘수원 KT소닉붐 아레나’로 변경될 뿐만 아니라 구단명에도 ‘수원’ 표기, 지역 생활체육 농구 육성 및 지원, 지역사회 공헌 사업 추진, 시설물·경기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남상봉 KT 스포츠 대표이사, 최현준 수원 KT소닉붐 농구단 단장 및 선수 등이 참석한다. 이로써 수원시는 프로야구팀 KT wiz, 프로축구단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 프로배구 한국전력빅스톰 및 현대건설힐스테이트 등을 포함해 총 6개 구단이 연고로 자리잡게 됐다. 한편, KT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KBL 2021-2022 정규시즌 첫 홈경기를 치르며, 총 54경기 중 27경기를 수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농구 KT 소닉붐이 수원시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한 가운데 최성일 수원농구협회장은 프로농구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9일 오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KT 소닉붐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배구·농구) 구단을 보유하게 됐다. 수원은 2001년 삼성 썬더스가 떠난 후 20년 만에 다시 프로농구팀을 갖게 된 것이다. 최성일 수원농구협회장은 “재임 기간 내에 프로농구단 유치가 목표였던 만큼 KT 소닉붐의 연고지 이전으로 수원시 농구발전을 위한 꿈을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KT 소닉붐의 연고지 이전을 환영하며 “프로농구의 메카로 자리 잡고 ‘수원 농구팀’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장과 사무국(올레빅토리움)이 수원에 위치한 KT 소닉붐은 2021~2022시즌부터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스포츠 도시’ 수원시가 KT농구단을 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4대 프로스포츠 구단 모두를 갖게 됐다. 프로야구 KT wiz, 프로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 수원도시공사, 프로배구 한국전력 빅스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 3개 종목 6개 팀이 수원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9일 오전 8시 서울시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제26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5차 이사회에서 제27기 KBL 사업 계획 및 예산, 임원 선출, 신규 회원 가입, 구단 연고지 이전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화제의 중심이었던 KT소닉붐의 연고지 이전은 승인됐다. KT는 다음 시즌부터 과거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사용하던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해 새롭게 출발한다. 수원 농구팬들은 지난 2000-2001시즌 삼성의 연고 이전 이후 20년 만에 프로농구단을 갖게 됐으며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4대 프로스포츠 팀을 보유한 도시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KT 스포츠단은 KT소닉붐이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수원 내 2개 구단을 갖게 돼 ‘수원 시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KT wiz는 “아직 마케팅 부문에서 정해진 것은 없지만, 같은 연고지를 쓰게 됨에 따라 함께 연계할 수
프로농구팀 KT소닉붐이 ‘스포츠 메카’인 수원시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함에 따라 기초 지방자치단체 유일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이 탄생하게 됐다. KT는 8일 “연고지를 부산에서 수원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해 부산시에 통보했다. 9일 예정된 KBL 이사회에서 연고지 이전 심의를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0-2001시즌 삼성의 연고지였던 수원은 20년 만에 프로농구팀을 갖게 됐다. 지난 2017년 3월 KBL 이사회에서 통과된 프로농구 연고지 정착제에 따라 모든 구단 선수들과 사무국은 오는 2023년 6월부터 연고지에서 훈련과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수원시에 ‘KT빅토리움’ 훈련장과 선수단 숙소가 있는 KT로서는 부산에 연습장 등을 새로 건립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KT는 부산시에 연습장 건립, 사용료 인하 등을 요구하며 올 1월을 포함해 6개월 이상 담당 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으며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수원으로 연고를 이전하는 KT는 과거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홈경기장으로 이용했던 서수원칠보체육관을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KT wiz(프로야구),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 수원도시공사(프로축구), 한국
KT소닉붐과 부산시 간 연고지 협상이 결렬되며 수원으로의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부산시는 “KT가 9일 예정된 KBL 이사회에서 수원 연고지 이전 심의를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란 입장을 밝혔다”고 8일 전했다. KT는 오는 2023년 6월 프로농구 연고지 정착제 시행과 발맞춰 훈련장이 위치한 수원시로 연고지 이전을 결정, KBL에 승인 요청한 상태다. KT와 부산시는 최근까지 연고지 이전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구단의 이러한 선택은 지난 2017년 3월 KBL 이사회서 2023년 6월부터 모든 구단 선수들과 사무국이 연고지에서 훈련과 업무를 수행하는 연고지 정착제 도입이 결정된 것이 원인이다. 연고지를 부산에 두고 있지만 구단 사무국과 선수단 숙소, 훈련장 등이 모두 수원에 자리 잡고 있는 KT 입장에서는 새롭게 별도의 훈련장과 숙소를 건립해야 할 처지에 놓였었다. 이에 KT는 부산시에 훈련 체육관 제공 등을 요청했지만, 부산시가 자체 건립을 요구하며 의견 차를 보였다. 또한 올 1월을 포함해 6개월 이상 담당 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4월 8일 취임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주 KT 경영진과 접촉해 요구 사항을 수용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