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소관 기관 총괄감사에서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들의 부실한 자료제출에 대한 지적이 다시 한 번 대두됐다. 이경혜 경기도의원(민주·고양4)은 2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총괄감사에서 “도종목단체 69개 중 6개 단체만이 회계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며 “자료를 제출한 6개 단체 중 단 두 곳 만이 성실히 자료를 준비했고 나머지 단체의 자료는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종목단체로부터 받은 식대 영수증을 제시하며 “실제로 식사한 영수증과 간이영수증에 적힌 날짜가 서로 다르다. 영수증 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이 의원은 도종목단체가 개최하는 대회 트로피의 가격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종목단체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종합우승 트로피가 35만원 또는 45만원이다”라면서 “트로피를 만드는 업체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 보니 가장 비싼 트로피가 26만원이고, 단체로 할인까지 하면 14만 원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가격의 절반도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회 책자 또한 한 권당 1만 원씩 1000만 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경기관광공사‧한국도자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행감)가 행감 증인의 불성실한 답변으로 정회됐다.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오후 경기관광공사‧한국도자재단에 대한 행감 진행 중 증인으로 출석한 경기도청 A과장에 태도를 문제 삼으며 정회를 선포했다. A과장은 경기관광공사의 인력보충 등 조직 운영에 대한 이경혜(민주‧고양4) 의원의 질의에 “추후에 말씀 드리겠다”고 답변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 의원은 “공식적으로 할 수 없는 얘기 있다면 관광공사는 지금 비공식이어야 할 얘기가 굉장히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조직을 운영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따져 물었다. 앞서 이 의원은 경기관광공사가 관리하는 14만 평의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관리하는 공무직이 5명밖에 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이 위원장 역시 “언어 선택이나 이런 부분들을 잘 알고 있을 것 같아 말을 안하고 넘어갔다”며 “답변의 태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에 A과장은 “이 의원이 말한 부분에 대해 제가 이해가 안 된 부분이 있어 추후에 얘기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고, 이 위원장은 “설령 그렇다 해도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