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자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가 27일 열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6일 “2022년 여자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비대면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드래프트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를 포함한 8개 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래프트에 도전한 선수들은 온라인을 통해 참석한다. 대학 졸업 예정 선수 7명을 포함해 총 21명이 드래프트에 나서며, 특히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골키퍼 정진희와 2018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3위를 기록하는데 기여한 센터백 송혜수가 참가한다. 이외에도 주니어대표 출신 김예진(LB), 정예영(CB), 허수림(PV, 이상 한국체대) 등과 고등학교 졸업예정인 지은혜(RB, 황지정산고)와 이현정(GK), 이민영(GK, 이상 일신여고) 등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드래프트는 6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 공을 이용, 현장 추첨을 통해 지명 순서가 결정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된 신인 드래프트는 총 255명 중 192명의 선수가 지명돼 75.29%의 지명률을 기록하고 있는 여자핸드볼 등용문이다. 특
◆꼰대 책방/오승현 지음/도서출판 구픽/228쪽/값 1만2000원 작가 오승현의 소설 데뷔작인 '꼰대책방'은 영상과 이미지가 종이책을 대체하고, 독서 인구가 '독불장군'에 빗댄 '독불인구'라 불리게 된 근미래를 다룬다. 헌책방을 운영하는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가득했던 주인공 심지언은 이 감정을 꼰대에 대한 새로운 개념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꼰대의 전형 최대번은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괜찮은 꼰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거침없는 입담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각, 그리고 사회 비판적 메시지가 돋보이는 책. ◆떠나온 곳에 남겨진 것들/정진희 지음/도서출판 북인/216쪽/값1만3000원 한국산문작가협회 상임 고문으로 활동 중인 정진희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으로, 바탕에는 사람, 책, 여행, 영화 등이 키워드로 자리한다. 그러나 단순히 여행기나 영화 감상기가 아니다. 그 세계를 자신의 시대와 연결해 공공적 사유로 전환하기 위한 작가정신을 담은, 일종의 비평적 결실이다. 특히 인생을 관찰하고 그 의미를 밝히는가 하면 날카로운 지성으로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지혜의 말씀 書(서)/양덕배 지음/북갤러리/237쪽/값 1만3000원.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