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예술가들의 취향이나 습관, 일상 등을 기록한 뒤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하는 기획전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지역문화팀이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옆집에 사는 예술가'(이하 옆집예술) 온·오프라인 전시가 9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이같은 사업을 통해 재단은 지난해까지 경기도 전역의 예술가 작업실 88곳을 방문했고, 이번에는 포천과 연천 지역을 주목했다. 그리고 6회째를 맞은 올해 ‘옆집예술’에는 포천과 연천 작가 9명이 선정됐다. 전시의 제목은 1992년 발간된 ‘오래된 미래(Ancient Future)’의 역설적 사유를 오마주해 '옆집예술 2020 : 오래된 미래의 뉴-노멀 전시'로 잡았다. 전시는 연천군에 위치한 폐벽돌공장에서 개최되며, 작가 인터뷰 영상 등 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재단 또는 옆집예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문화팀 유상호 담당은 "포천과 연천은 아직은 문화예술 기반 지원시스템이 취약하지만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품은 곳"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고대와 현대의 역사가 중첩돼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지역문화팀이 오는 17~18일 양일간 양주별산대 야외마당에서 ‘양주 그림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양주 그림자 페스티벌’은 2019년 경기북부 대표 문화 브랜드 발굴을 위해 추진한 2019년 경기북부 문화예술 특화 자유 공모 선정사업이다. 작년에 돼지열병을 시작으로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사업취소 위기를 겪었지만 재단과 축제 기획자인 함혜정 대표는 공연예술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자 뜻을 모았다. 함혜정 대표는 “누구나 어린시절에 한번쯤 강아지, 늑대, 새 등 손 그림자를 불빛에 비춰보며 놀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불빛이 어른에겐 잊고 있던 동심을 발견하게 하고 아이들에겐 마냥 신기하고 호기심 자극, 상상력을 기르는 시간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페스티벌 첫날인 오는 17일은 청소년과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 연극에 그림자적 요소를 더한 ‘VISIT’ 공연과 싱어송라이터 웬지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공연 등이 진행된다. 18일은 제14회 서울아시테지 겨울축제 우수작 하이브리드 가족극 ‘거인이야기’와 그림자 전문공연팀 매직플레이의 관객과 함께하는 ‘핸드쉐도우’, 국내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기존에 계획했던 사업을 충실히 최선을 다하여 해나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해 4월 조직을 개편하면서 2본부(경영본부·문화예술본부) 체제에서 지역문화교육본부를 신설해 3본부 체제를 갖췄다. 지역문화교육본부는 지역문화팀, 정책사업팀, 예술교육팀 3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2019년 7월 취임한 송창진 지역문화교육본부장이 조직을 이끌고 있다. 송창진 본부장은 “지역문화교육본부는 소외된 경기도의 지역문화를 지원, 활성화시키고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등 큰 목표를 가지고 구성됐다”며 “올해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문화예술현장에서도 너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계신다. 경기문화재단은 이 상황 속에서도 기존에 계획했던 사업을 최선의 노력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는 지난해 8월 경기도 북부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의정부에 본부를 설치하고, 현장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역문화교육본부 지역문화팀은 경기 북부 문화자원 및 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및 경기만에코뮤지엄, DMZ에코뮤지엄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