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잠실행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kt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준PO 전적 2승 3패가 된 kt는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며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의 꿈을 접어야 했다. 기선은 kt가 잡았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강백호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앤서니 알포드가 우중간 2루타로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t는 2회말 1사 후 선발 웨스 벤자민이 야시엘 푸이그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지영의 우익수 뜬 공 때 3루로 진출하다 아웃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심판의 판정이 번복돼 2사 3루 위기를 맞았고 전병우의 중월 3루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선 알포드가 안우진의 초구 133㎞짜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어 2-1로 앞섰다. 3회말 이용규의 중전안타, 이정후의 고의 4구, 김혜성의 투수 강습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kt는 푸이그를 3루 땅볼로
지난 주말 수원 삼성과 ‘수원더비’에서 4-2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던 수원FC가 전북 현대에 덜미를 잡히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전북과 홈 경기에서 전반 7분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추격에 실패하며 0-1로 패했다. 수원FC는 이날 패배로 9승 6무 11패, 승점 33점으로 5위 제주 유나이티드(10승 7무 8패·승점 37점)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수원FC는 이날 수원 전 멀티골을 포함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중인 김현을 최전방에 세우고 2선 공격수에 장재웅, 장혁진, 이기혁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박주호와 정재용을 기용했다. 포백은 박민규, 김건웅, 신세계, 이용이 맡았고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수원FC는 전반시작 1분30여초 만에 미드필드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챈 김현이 볼을 몰고가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박진섭에 걸려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넘어지며 파울이 선언됐지만 온필드리뷰 끝에 주심이 파울이 아니라며 판정을 번복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수원FC는 6분 뒤 김진수의 스로인에 이어 김진규가 수원FC 진영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올린 볼을 송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연달아 실책을 범하면서 NC 다이노스에 패하고 말았다. SSG는 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2-6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한 SSG는 시즌전적 36승 2무 19패를 기록했다. 반면 승리한 최하위 NC는 시즌 20승(36패)째를 신고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7이닝을 5피안타 5탈삼진 5실점(1자책점)으로 막았으나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승 1패. 반면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4패)을 챙겼다. 이날 SSG 타선은 10안타를 때리고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추신수가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승리로 연결되지 않았다. 2회초 1사 후 최주환의 2루타로 포문을 SSG는 케빈 크론이 투수 땅볼아웃으로 물러났지만 곧바로 후속타자 이재원이 좌익수 쪽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SSG는 2회말 연속 실책이 나오면서 대거 5실점하고 말았다. 상대 닉 마티니와 윤형준의 연속안타로 무사 주자 1, 3루 위기에 놓인 SSG는 김주원이 쳐낸 평범한 땅볼을 2
수원 삼성이 이병근 감독 취임 후 첫 원정에서 완패를 당했다. 수원은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2연승에 실패한 수원은 시즌전적 2승 4무 5패(승점 10점)를 기록했다. 반면 승리한 대구는 5경기 무승 기록을 끊어내며 시즌 3승 3무 5패로 승점 12점을 확보했다. 수원은 전반 시작 4분 만에 코너킥 위기에서 세징야의 크로스를 받은 제카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에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수원은 후반들어 오현규, 구대영, 염기훈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시도했지만 후반 14분 세징야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6분 뒤 고재현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3골차로 대패했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경기에서는 부천FC1995가 사무엘 은나마니(후반 20분)와 한지호(후반 32분)의 연속골로 전남 드래곤즈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홈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부천은 9승 2무 2패(승점 29점)로 선두 광주FC(10승 1무 2패·승점 31점)와 승점 2점 차를 유지했다. 이밖에 FC안양과 안산 그리너스는 1
프로야구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나란히 패배했다. kt는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6으로 역전패했다. 4연승을 마감한 kt는 5승 4무 3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kt 외국인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4⅔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엄상백도 2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라모스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을, 황재균이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kt는 2회초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라모스는 우익수 뒤쪽으로 시범경기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말 동점을 내준 kt는 5회초 대거 넉 점을 뽑았다. 배정대(중전안타), 오윤석(볼넷), 김병희(좌전안타)가 차례로 출루한 뒤 얻은 1사 만루 기회에서 황재균의 싹쓸이 3루타가 터졌다. 황재균은 박병호의 희생플라이 때 홈까지 밟으며 팀의 5-1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키움은 곧바로 5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김혜성의 땅볼 타구와 이정후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만회했다. 이어 8회말 2사 이후 경기를 뒤집었다. kt투수 엄상백
프로축구 수원 형제가 K리그1 3라운드에서 나란히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수원 삼성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후반 18분 김주공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지난 달 26일 홈에서 열린 수원FC와 수원더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수원은 이날 패배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채 1승 2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덴마크 2부 리그 득점왕 출신 그로닝을 앞세워 제주를 거세게 몰아붙인 수원은 전반 8분 정승원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그로닝의 헤딩슛이 제주 김동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13분에는 박형진의 오른쪽 코너킥을 이한도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수원은 전반 44분 정승원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수원은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김주공을 막지 못해 선제골을 허용했다. 0-1로 뒤진 수원은 후반 28분 정승원과 강현묵을 빼고 김태환, 전진우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33분에는 장호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