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 범죄에 가담하던 한국인 10여 명을 현지 경찰이 추가로 체포하고 2명을 구출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캄보디아 측의 현장 단속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온라인 스캠 범죄 혐의를 받는 한국인 10여 명이 체포됐다. 이와 별도로 감금됐다고 신고했던 한국인 2명도 같은 날 구출됐다. 이들은 이번주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사태와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영사 인력 40여 명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로는 캄보디아 문제 집중을 위해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 공관에서 순환식으로 영사 인력을 캄보디아 공관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동남아 지역에 대해 조기 경보체계를 가동해 피해자가 대사관에 찾아온 뒤에야 사태를 파악하는 현 방식을 넘어 유사 사태가 일어날 때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여당의 사법개혁안 발표에 대해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겠다는 ‘사법 장악 로드맵’”이라며 “‘정권의 홍위병’을 늘려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영원히 묻어두겠다는 속셈”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독재의 수레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또다시 대한민국 법치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독립성과 공정성이 생명인 사법부를 코드 인사로 채우고, 이재명 대통령실 아래 ‘대법원 비서관실’을 만들겠다는 발상이나 다름없다”며 “그 자체로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 증원되는 대법관 12명은 물론 퇴임하는 대법관까지 총 22명을 임명할 수 있다”며 “‘이재명의,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대법원’은 법과 원칙이 아니라 권력의 하명과 지시에 따라 재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모든 개혁안의 끝은 재판소원”이라며 “헌법 이치, 국민의 권리보장, 국민 피해구제라며, 온갖 좋은 말을 다 동원했지만 진짜 목적은 딱 하나다. 권력이 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것”이라며 “사법부를 정권의 하청으로 만들려는 반헌법적인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SNS에 민주당의 ‘사법개혁안’에 대해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해소하고, 사법부를 장악하고, 삼권분립 헌정 질서를 파괴해 독재체제로 나아가는 ‘사법장악안’”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대법원 확정판결을 다시 뒤집을 수 있는 4심제를 도입해 이 대통령의 유죄가 이미 확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사법부마저 장악해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독재의 길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여야는 국정감사 2라운드에 접어든 20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핸드폰 교체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장 대표는 윤석열과 함께 ‘좌파 정권을 무너뜨리자’고 외쳤다. 그건 대선 불복을 넘어선 명백한 내란 선동이다. 헌정 파괴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내란수괴 면회 극우 선동 장동혁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의 정당화·미화·선동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당의 대표가 내란 수괴를 미화하며 응원하다니, 국민에 대한 심각한 배반 행위”라며 “윤석열은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공격한 범죄자이다. 이 무슨 해괴망측한 짓이냐”고 질타했다. 정 대표는 이어 “충격을 넘어 끔찍하고 참담하다. 그 정신세계가 참으로 잔인하다”며 “국민의힘이 내란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헌법적인 행동을 지속한다면 위헌 정당 해산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감 도중 내란 수괴 윤석열을 ‘알현’한 장 대표는 차라리 ‘윤어게인’ 교주가 제격”이라며 “윤석열은 불법쿠데타로 법의 심판을 받을 내란수괴이지 기도로 죄의 사함을 받을 어린 양이 아니다”고 직격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측근 실세인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의 국감 증인 출석 문제에 대해서도 나 몰라라 하면서 묵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 중간평가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정 난맥상의 근본 원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무책임한 리더십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정훈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현지 실장의 휴대전화 교체 기록을 KT로부터 입수해 분석했다”며 “이 대통령의 대장동, 대북송금 관련한 결정적 순간마다 휴대전화 교체한 것으로 확인했다. 올해 국감 시작 당일에는 2차례나 교체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김 실장은 전화 교체 이유가 무엇인지, 증거인멸의 의도가 있었는지, 국감에 출석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부속실장이) 이 대통령 관련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휴대폰을 바꿔온 것은 단순한 ‘개인 사생활’로 치부하기 어렵다”며 “국감장에서 진실을 밝히는 대신 기기를 교체하며 흔적을 지운 듯한 행태는 더더욱 석연치 않다. 그야말로 ‘구린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배우 박지후, 조준영, 최보민, 박유나, 이진혁이 10월 20일(월)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진행된 티빙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 제작발표회가 열려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새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는 나만의 색을 찾아 떠난 청춘들의 알록달록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9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강문경, 김용빈, 안성훈이 10월 20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KBS1 ‘가요무대 - 40주년 특집’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1985년부터 이어오는 전통 가요의 명가 KBS1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미스트롯 출신 양지은, 정서주, 배아현이 10월 20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KBS1 ‘가요무대 - 40주년 특집’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1985년부터 이어오는 전통 가요의 명가 KBS1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10월 19일(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인천 마지막 콘서트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 IM HERO TOUR 2025 첫 콘서트인 인천 공연은 10월 17일(금) ~ 10월 19일(일) 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다음 콘서트는 대구 엑스코에서 11월 7일(금) ~ 11월 9일(일) 까지 열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10월 17일(금)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인천 첫째날 콘서트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10월 17일(금) 오후 6시 / 10월 18일(토) 오후 5시 / 10월 19일(일) 오후 5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년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 범죄에 가담하던 한국인 10여 명을 현지 경찰이 추가로 체포하고 2명을 구출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캄보디아 측의 현장 단속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온라인 스캠 범죄 혐의를 받는 한국인 10여 명이 체포됐다. 이와 별도로 감금됐다고 신고했던 한국인 2명도 같은 날 구출됐다. 이들은 이번주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사태와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영사 인력 40여 명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로는 캄보디아 문제 집중을 위해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 공관에서 순환식으로 영사 인력을 캄보디아 공관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동남아 지역에 대해 조기 경보체계를 가동해 피해자가 대사관에 찾아온 뒤에야 사태를 파악하는 현 방식을 넘어 유사 사태가 일어날 때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방송인 민채은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민채은 홍보대사는 대외적으로 적십자 활동을 알리는 홍보대사 활동과 함께 성남금광2적십자봉사회 봉사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민채은 홍보대사는 2012년 S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를 비롯해 MBC, KBS 일일드라마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모바일 쇼핑라이브 방송을 200회 이상 진행하는 등 친근한 소통을 하고 있다. 민채은 홍보대사는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적십자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웃음과 에너지로 많은 분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 곁에서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민채은 홍보대사와 함께 도민에게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돼 수감 중인 노 전 사령관을 전날인 19일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노 전 사령관을 구속기소한 뒤 출범한 특검팀이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최근 개정 특검법에 '자수자 및 수사 조력자에 대한 필요적 감면 제도' 조항을 신설한 이후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수첩 내용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진술할 경우 형량 등을 감면해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노 전 사령관은 그간 수첩 내용 등과 관련한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그의 피고발 혐의 중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노 전 사령관 조사는 지난 6월 대검찰청에 고발돼 특검에 이첩된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 관련"이라며 "조사 시 노 전 사령관은 혐의 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천시교육청의 과밀학급 운영과 교사 미배치 등 특수교육 분야 부실이 특수교사 사망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용태(경기 포천시가평군)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천교육청 국감에서 "특수교사가 수차례 학급 증설이나 교사 배치를 요구했는데 왜 수용하지 않았냐"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내부 기준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지만 "교육청 내부 기준이 법보다 위에 있는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특수교육 관련 법렴을 보면 특수교사는 학급 정원과 관련해 초·중학교는 6명, 고등학교는 7명 당 1명이 맡도록 돼 있다"며 "인천교육청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 결국 교사가 사망해야 만 교육 환경이 바뀌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지난해 특수교육 기간제 교사 정원 및 실제 배치 현황을 보면 인천교육청은 기간제 교사 정원 210명에 실제 배치된 인원은 133명으로 63.3%에 불과했다. 하지만 서울교육청은 263명중 229명을 배치해 87%, 경기교육청은 1327명 전원을 배치해 100%로 집계됐다. 이에 도 교육감은 "운영상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인의 헌신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20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경기국제공항’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은 “공항은 단순 시설이 아닌 국가의 비전과 지역 산업 물류 전략 전체를 실현하는 핵심”이라며 “제7차 공항개발 계획에 경기국제공항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도가 추진하는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분석 및 배우지 개발 전략 수립’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해 7차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에 공감했다. 김 지사는 “저희 입장은 염 의원과 결을 100% 같이 한다. 후보지 3곳이 용역에서 나왔는데 현재 3차 용역에 들어가 있다”며 “저희도 7차 계획에 이것이 꼭 반영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7차 계획 자차에 시간이 좀 촉박해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이 문제가 진지하게 고려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 많이 도와달라”며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염 의원은 국토부 공항정책관을 불러 연말로 예상되는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 확정 시기를 물었고, 정책관은 수립 중이라고 답했다. 염 의원은 “인천공항 4단계 확정 공사가 지난해 말 끝
포스코이앤가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와 함께 개발한 하이엔드 인테리어 상품을 론칭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1월 7일 서울 레스파스 에트나 청담에서 ‘아틀리에 에디션(The Atelier Edition)’ 론칭 행사를 열고 공식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의 아이덴티티에 양태오 작가의 미학을 더해, 예술성과 기술력이 조화를 이루는 ‘완성형 주거공간’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양태오 작가는 펜디(Fendi), 샤넬 컬쳐 펀드(Chanel Culture Fund)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전시 협업은 물론, 국립경주박물관, 롯데월드타워 라운지 등의 공간 디자인을 통해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표현해 온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디자인 매거진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Architectural Digest)’와 ‘파이돈(PHAIDON)’이 선정한 ‘세계 100인의 디자이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틀리에 에디션’은 단순히 인테리어 마감재를 제안하는 수준을 넘어, 가구∙조명∙홈스타일링 등 전체 공간의 톤앤무드까지 양태오 작가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소환 조사에 재차 불출석했다. 20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소환 통보된 이 전 위원장이 변호인을 통해 건강상 사유를 들어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전날 오후 왼쪽 발목 복사뼈가 골절되면서 의료진 권유로 이날 금속판 고정술 등 수술을 받아 불가피하게 출석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지난 13일에도 출석을 통보받았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며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조만간 다른 날짜를 지정해 출석을 다시 요구할 예정이다. 이 전 위원장이 특별한 이유 없이 계속 불출석한다고 판단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통상 수사기관은 세 차례 정도 출석 요구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강제적 신병 확보 수단을 검토한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에게 윤석열 정권 초기 김건희 여사 측에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전 위원장은 참고인 신분이지만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여당의 사법개혁안 발표에 대해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들겠다는 ‘사법 장악 로드맵’”이라며 “‘정권의 홍위병’을 늘려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영원히 묻어두겠다는 속셈”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독재의 수레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또다시 대한민국 법치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독립성과 공정성이 생명인 사법부를 코드 인사로 채우고, 이재명 대통령실 아래 ‘대법원 비서관실’을 만들겠다는 발상이나 다름없다”며 “그 자체로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 증원되는 대법관 12명은 물론 퇴임하는 대법관까지 총 22명을 임명할 수 있다”며 “‘이재명의,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대법원’은 법과 원칙이 아니라 권력의 하명과 지시에 따라 재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모든 개혁안의 끝은 재판소원”이라며 “헌법 이치, 국민의 권리보장, 국민 피해구제라며, 온갖 좋은 말을 다 동원했지만 진짜 목적은 딱 하나다. 권력이 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것”이라며 “사법부를 정권의 하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확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일 특검팀은 브리핑을 통해 이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외에 공용서류무효, 허위공문서작성·행사, 모해위증, 공무상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행사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장관 외에도 최측근으로 꼽힌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특검은 대통령실, 국방부 등의 부당한 수사외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확인했고, 주요 공직에 있었던 여러 피의자가 공모해 사건 처리 과정에서 직권남용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한 주요 피의자 5명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범행의 중대성이 인정되며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수사 과정에서 상당수가 사건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 등을 교체하는 등 물적 증거를 인멸한 정황은 물론 당사자들 사이
남양주시는 오는 25일 도농체육공원에서 ‘제12회 왕숙천문화제’를 개최한다. 왕숙천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다산1동 사회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하는 이번 문화제는 왕숙천의 지명유래를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다산동 대표 가을축제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왕숙천문화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왕의 행렬 ▲하태웅·이승율 초청 공연 ▲자치센터 수강생 문화공연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미꾸라지 잡기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왕숙천의 지명유래와 전통 궁중문화를 재현한 ‘왕의 행렬’은 대형 기수단과 의장대, 복식단이 함께 행진하며 조선시대 왕실의 위엄과 품격을 생생하게 선포이는 대표 퍼포먼스로, 매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왕숙천 물놀이장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물속에서 미꾸라지를 잡는 체험이 운영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통놀이 체험 ▲에어바운스 ▲드론 체험 ▲심리미술 등 알찬 체험 부스가 마련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왕숙천의 아름다운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