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았다. 행정안전부·외교부 장관과 경제부총리를 연이어 만나며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정부 협조를 요청하는 등 동분서주다. 먼저 찾은 곳은 오후 2시 행안부 장관 간담회.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정부의 재정지원 ▲개편 자치구의 원활한 출범을 위한 기준인건비 승인 ▲北 소음방송 피해주민 피해보상금 지원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지원 등 인천의 주요 현안 4건을 건의했다. 제도의 정착과 재정 기반 마련에 힘을 실어달라는 요청이다. 오후 3시에 열린 간담회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주 앉았다. 유 시장은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국비 확보와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의 국제행사화에 따른 협조 등을 요청했다. 국제행사 유치로 인천의 글로벌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유 시장..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 김문수·안철수(성남분당갑)·장동혁·조경태 후보 등 4명이 진출했다. 당대표 후보 5명 중 주진우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최고위원 선거 본경선에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후보 등 8명이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해 진출하고, 장영하·함운경·홍석준·황시혁 후보가 분루를 삼켰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경선의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탄반파’ 김문수·장동혁 후보와 탄핵에 찬성했던 ‘탄찬파’ 안철수·조경태 후보 간 대결로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처럼 탄핵 찬반 대결 구도가 다시 형성됐다. 탄반파 후보들은 강한 대여 공세를 고비로 보수 단합을 강조하고 있는데 비해 탄찬파 후보들은 윤 전 대통령 부부 및 극우와 절연을 촉구하며 혁신과 쇄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본경선에 진출한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상대를 향해 화살을 날리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전한길뉴스와 고성국TV 등 보수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출연, “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이유는 내부 총질”이라며 “우리끼리 싸우는 것은 둘째고, 이재명 총통독재와 싸우는 것이 첫 번째”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SNS에 “국민·당원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거나 개인의 ‘소신’을 이유로 수시로 당론을 무시하며 내부총질을 일삼아 온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우리 당은 적전분열하며 스스로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와 조 후보는 김 후보가 보수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서 행한 발언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안 후보는 “김 후보가 친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재입당을 받겠다고 말하며 ‘그분이 계엄해서 누가 죽거나 다쳤느냐’, ‘6시간 만에 해제됐다’며 계엄을 옹호했다. 참담한 말씀”이라며 “대선 유세 때마다 현장에서 국민께 드린 사과는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특히 “단일화 거짓말, 불출마 거짓말, 사과 거짓말, 피노키오 김 후보가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사람이 한 줌 유튜버에 머리 조아리고 윤어게인을 외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 후보도 “총칼로 국민을 대상으로 위헌·불법 비상계엄을 저지른 자의 입당을 입에 담다니 제정신인지 모르겠다”며 “김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본경선에 진출한 당대표 후보들은 8일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본경선은 예비경선과 달리 선거인단 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결정하며 8·22 전당대회에서 과반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 후보 간 결선을 치르고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정계 안팎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요청이 이뤄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7일 사면대상 명단과 관련해 “대통령 결심 전까지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2시에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는 12일) 국무회의를 거쳐 사면대상이 의결된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그 과정에서 최종적인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에 대한 결심이 있게 되는데, 그때까지는 저희도 최종적으로 알기 어렵다”며 “국무회의 의결과 그 이후 결정 과정을 통해 발표될 즈음 확정 명단을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특별사면 심사위원회를 열어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면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성상헌 법무부 검찰국장과 차범준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법무·감찰 내부위원 3명과 4명 이상의 외부위원이 참여한다. 이에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확정받고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조 전 대표의 특별사면 여부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실에 조 전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에 더해 민주당 출신 전 국회의장단도 이같은 취지의 서한을 전달했다.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전날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이재명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서한으로 조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검찰개혁의 동력을 꺾고자 이른바 표적 수사와 과잉 수사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지금에 와서도 우리 사회가 곱씹어야 할 질문”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책임을 수용한 이들에 대한 절제된 관용”이라며 “대통령께서 국민 통합의 뜻을 담아 조 전 대표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한 개인의 구제가 아니라 극한 대립과 갈등의 시기를 겪어내며 상처 입은 우리 사회 공동체에 건네는 ‘공정한 매듭과 위로’의 손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보수 성향의 야권에선 조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자당 인사의 사면·복권을 대통령실에 요청한 사실이 포착됐지만, 당내 비판이 일자 철회 후 ‘정치인 사면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개혁신당은 여권과 송 비대위원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 형기의 반도 채우지 않은 입시비리범, 부정부패, 뇌물 수수범들을 왜 사면해줘야 하냐”고 질타했다. 이어 “사면권이 당신들끼리 나눠 먹으라고 주어진 권력의 떡고물은 아니지 않나. 유럽의 사면권 배심원제 등 견제장치 도입을 논의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독보적인 콘셉트와 무대 장악력으로 사랑받는 듀오 ‘노라조’가 2025 송도맥주축제 무대에 오른다. 노라조는 오는 8월 29일 금요일,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송도 달빛축제공원 메인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노라조는 최근 송도맥주축제를 위한 공식 축전 영상을 공개하며 뜨거운 기대감을 전했다. 영상 속 조빈과 원흠은 “노라조는 29일에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벌써부터 너무 기대가 됩니다!”라며 특유의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형’, ‘카레’, ‘사이다’, ‘슈퍼맨’ 등 다채로운 콘셉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노라조는 독창적인 무대 연출로 ‘무대 장인’이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매 무대마다 파격적인 의상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객을 놀라게 하는 이들은, 송도맥주축제 무대에서도 노라조 특유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송도맥주축제는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8월 23일(토)부터 31일(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메인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푸드트럭존,
그룹 베이비복스가 8월 7일(목)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을 위해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가 방송국에 도착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그룹 베이비복스(Babyvox)는 23년 만의 단독 콘서트 ‘BACK to V.O.X: New Breath’를 9월 26일과 2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마이진, 전유진이 8월 6일(수)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BN '한일톱텐쇼'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손태진, 박서진이 8월 6일(수)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MBN '한일톱텐쇼'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임윤아, 안보현,주현영이 8월 6일(수)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7일 전격 청구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일 수사 개시 이후 36일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김 여사와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함께 구속될 경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되는 사례가 된다.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1시 21분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내 특검 사무실에서 약 7시간 23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자본시장법 위반) ▲정치브로커 명태균 관련 공천 개입 의혹(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및 뇌물수수) ▲건진 법사를 통한 청탁 수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고가 장신구 재산신고 누락(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이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주요 혐의로 삼고, 김 여사가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관련 녹취록 및 정황 증거에 대해 “직접 증거는 아니다”라고 반박했으며, 일명 ‘7초 매매’
독보적인 콘셉트와 무대 장악력으로 사랑받는 듀오 ‘노라조’가 2025 송도맥주축제 무대에 오른다. 노라조는 오는 8월 29일 금요일,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송도 달빛축제공원 메인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노라조는 최근 송도맥주축제를 위한 공식 축전 영상을 공개하며 뜨거운 기대감을 전했다. 영상 속 조빈과 원흠은 “노라조는 29일에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벌써부터 너무 기대가 됩니다!”라며 특유의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형’, ‘카레’, ‘사이다’, ‘슈퍼맨’ 등 다채로운 콘셉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노라조는 독창적인 무대 연출로 ‘무대 장인’이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매 무대마다 파격적인 의상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객을 놀라게 하는 이들은, 송도맥주축제 무대에서도 노라조 특유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송도맥주축제는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8월 23일(토)부터 31일(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메인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푸드트럭존,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7일,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이계문 사장과 공사 대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사전에 노인복지관을 통해 필요한 물품에 대한 수요 조사에 따라 선풍기와 쿨매트 각 20개씩 총 40개의 물품을 준비했다. 기부식 이후에는 진건읍에 거주하는 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선풍기는 현장에서 바로 조립하고 설치해 어르신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성규 노인복지관장은 “무더운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낡은 선풍기 하나로 여름을 보내는 가정이 아직 많다”라며 “기부해 주신 선풍기와 쿨매트는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해 드릴 수 있게 하겠으며, 이 사장님을 비롯하여 공사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르신들이 올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계문 사장은 “연일 폭염 관련 재난 문자가 오는 올 여름,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어르신들 생각이 가득났다”라며 “이번 지원이 열약한 주거 환경 속에서 여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한 기운을 전달하는 계기가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노인·여가 스포츠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과 경기도 광주시 체육관 및 청석공원 파크골프장에 방문하여 우수 노인 스포츠 시설의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연구회는 1차 활동에서 고령화에 따른 여가·스포츠 인프라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파크골프장 등 경량 체육시설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시흥시 체육진흥과, 노인복지과, 공원조성과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먼저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설치를 앞둔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관련한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이후 광주시로 이동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안동 체육관의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둘러보고 공간 구성 및 이용자 반응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마지막으로 청석공원에 있는 야외 파크골프장과 노인 친화 운동시설의 배치 및 활용 현황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실내·외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 인프라의 운영 방식과 노인 대상 여가 프로그램의 전략적 구성 방안을 비교하며, 시흥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돈의 의원은 “현장에서 확인한 다양한 사례는 체육시설이 단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고베 및 오카야마 지역을 방문해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국제교류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교육과장, 장학사, 관내 중·고등학생 9명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고베한국교육원 및 오카야마한국교육원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양국 간 교육문화 교류 위해 양 교육원에 ‘경기도랭귀지시스쿨 한국어’ 교재 및 한국 전통 민속놀이 세트 기증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지원 방향 협의 ▲고베시 이쿠에고등학교에서 한국과 일본 학생 총 18명이 참여한 한일 공동 수업 진행 ▲고베시 폐교 활용 복합문화공간 견학 및 일본 첨단 방재시스템 체험 등이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국제교류활동은 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한 열린 시각과 상호이해의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세계시민교육과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소환했다. 7일 특검팀은 오후 4시쯤 최 전 부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 전 부총리는 계엄사태 당시 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11명 중 한 명이다.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게된 후 직접 윤 전 대통령을 대면하고 "국가 신인도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반대 의사를 개진했다고 주장했다. 계엄 선포 직후 국무회의 참석자에게 서명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거절했으며, 이후 열린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도 설명했다. 특검팀은 최 전 부총리를 상대로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들의 발언과 구체적인 의사결정 과정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들의 내란 동조 또는 묵인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최 전 부총리는 '계엄 쪽지' 관련 위증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앞서 국회 등에서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접힌 쪽지 형태의 종이를 받았으나, 이를 펼쳐보지 않고 윤인대 당시 차관보에게 줬다고 진술했다. 이 쪽지에는 비상입법기구 예산 편성 등 지시사항이 담긴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첫 정상회담을 통해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로 회담이 확정되면 취임 82일 만에 한미 정상이 첫 대면하게 되는 셈이다. 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일정으로 25일을 유력 일정으로 보고 실무 조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미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이튿날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과정에서 날짜가 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당장 다음 주 베트남 당 서기장의 국빈 방문이 예정돼 있고, 이 대통령이 오는 15일 정식 취임 기념행사인 국민임명식을 앞두고 있으며 한미연합훈련 등 일정을 고려했을 때 오는 25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국의 외교적인 조율을 통해 날짜를 정하고 외교 관례상, 그리고 예의상 미리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통상 후속 논의는 물론 한미동맹 전반을 포괄하는 안보 협의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 조정,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민감한 사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임기를 석 달 남겨두고 자진 사의를 밝혔다. 7일 국토교통부와 LH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으며,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의 공식 임기는 오는 11월까지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9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새로운 국토부 장관이 발표되는대로, 저의 거취를 임명권자(국토부 장관)에게 일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새 국토부 장관 취임과 함께 물러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진하면서, 차기 LH 사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후임 사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최근 성남에서 고등학생 5명이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협박하는 등 학교폭력 정황이 발생했으나 교육당국은 가해학생 전원에게 '조치없음' 처분을 내려 논란이다. 심지어 가해학생 중 2명은 피해 학생을 과거 집단폭행해 접근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나며 교육당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커질 전망이다. 7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사안에 연루된 관내 고등학생 5명에게 증거불충분 등으로 조치없음 처분을 내렸다. 성남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진행 과정에서 피해 학생의 진술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가해 학생의 진술은 모두 인정되면서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5월 29일 발생했다. 당시 피해 학생인 중학생 A군은 오후 10시 16분쯤 학교 밖에서 가해 학생인 고등학생 B군 등 5명을 마주쳤다. B군 등은 A군의 몸을 뒤지며 소지품을 꺼내 가격을 묻고 빼앗았다. 특히 A군이 평소 소지하던 블루투스 스피커를 빼앗기길 거부하자 "돈 내놓을래, 5대 맞을래"라고 겁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B군 등이 A군을 둘러싸고 위협한 행위는 사실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한 수사 협조차 자진 출석한 우원식 국회의장 외에도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참고인 조사 출석을 요청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신 전 실장은 오전 10시부터, 조 전 장관은 오후 2시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말했다. 신 전 실장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가 열리는 사실을 모른 채 대기실에 머물렀고 뒤늦게 윤 전 대통령에게 "무슨 비상계엄이냐"며 만류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호출을 받고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는 참석했지만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해제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면서 계엄 포고령에 '전공의 미복귀시 처단' 등 내용이 포함된 과정에 관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