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그룹 총수가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한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초청 형식으로 주선한 자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단순한 친목 행사가 아니다. 한미 간 고율 관세 협상이 막판 조율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국내 대표 그룹 총수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난다는 점에서 ‘경제 외교의 민간 확장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공식 협상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기업 총수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관세와 투자 문제가 자연스럽게 언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의 핵심 연결고리는 손정의 회장이다. 손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 중인 5000억 달러(약 710조 원) 규모 AI 인프라 사업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오픈AI와 오러클, 소프트뱅크가 공동 추진하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클라우드 구축 사업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산업정책으로 꼽힌다. 삼성과 SK는 이미 오픈AI와 협력하며 프로젝트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재계에선 이번 마러라고 회동이 한국 기업의 추가 참여나 공동 투자 방안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손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친기업 파트너’다. 그는 2016년 트럼프 당선 직후 마러라고를 찾아 500억 달러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해결사(go-to guy)”로 불릴 정도의 신뢰를 쌓았다. 이번에도 손 회장이 트럼프의 경제 구상에 한국 기업을 끌어들이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이 손정의 회장의 제안을 받아 5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펀드를 약속한 직후 관세 협상을 조기 타결했다. 현재 미국은 한국에도 유사한 형태의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규모 펀드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해당 펀드 조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자금 출자 방식과 수익 배분 등을 놓고 미국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요구하는 ‘현금 출자’ 비율을 둘러싸고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세부 조율만 남았다”며 협상 진전을 언급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순방 중 무역 관련 발표를 예고하면서, 이번 마러라고 회동이 실질적 타결의 ‘전주곡’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번 행보를 “AI·투자·통상이 맞물린 복합전선”으로 본다. 반도체와 전기차, AI 인프라 등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의 한가운데서 한국이 선택지를 정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한화그룹의 미국 계열사를 겨냥해 제재를 단행한 직후 김동관 부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대미 협력 강화 메시지로 해석된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정부가 공식 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기업 총수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신뢰를 쌓는 것은 전략적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회동이 향후 한미 경제협력 구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 동시에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 실장이 통상 협상 목적으로 방미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구윤철 부총리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미 출국해, 한미 정상회담 전 사실상 마지막 각료급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마러라고 회동과 정부의 총력 방미 외교가 맞물리며, 한미 간 관세 협상과 대미 투자 논의가 막판 분수령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간 무역협상과 관련해 “계속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양국 협상에 진전이 있어서 막판 조율 단계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같은 날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참”이라며 “세부사항(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제가 비행기 타고 오는 도중에 나온 뉴스여서 베선트 장관을 만나 직접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 양측 협상 핵심 쟁점인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과 관련해 그는 “계속 협의 중”이라며 “미국이 백지수표를 고수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설명했고, 양측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가 대규모 달러 조달에 나설 때 외환시장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미국이 우리 외환시장 상황을 많이 이해하고 있다”며 “저희가 제안한 부분을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협상 마무리 시점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국익에 맞는 방향에서 가능한 한 빠르게 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그는 이번 회의 기간 중 베선트 장관과 만나 무역협상 협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내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경기도의원들이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북부 지자체 10곳 중 5곳의 단체장 후보군에 현직 도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먼저 고양특례시는 현직 도의원인 후보군만 5명으로, 경기북부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도의원들이 시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명재성(고양5), 이경혜(고양4) 도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곽미숙(고양6), 오준환(고양9), 김완규(고양12) 도의원이 고양시장 후보군으로 각각 꼽히고 있다. 특히 고양시 덕양구청장을 거친 고양 공무원 출신 명재성 도의원과 제1기 제11대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거친 곽미숙 의원은 시장 선거 출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주시는 3명의 도의원들이 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를 맡았던 이용욱(민주·파주3) 도의원은 파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일찍이 부대표직을 내려놓고 지역 민심을 닦고 있다. 이 도의원은 다음 달 22일 오후 3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선다. 국민의힘에서는 안명규(파주5) 도의원이 시장 선거 출마에 적극적인 모습이고, 고준호(파주1) 의원도 잠정 후보군으로 부각되고 있다. 의정부시·동두천시·구리시 등 3개 단체장 선거도 후보군으로 도의원들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이영봉(민주·의정부2) 도의원은 의정부 지역 내에서 시장 후보군으로 꼽히지만, 이 의원 본인은 내년 지선에 출마해 ‘3선 도의원’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에서는 이인규(민주·동두천1), 임상오(국힘·동두천2) 도의원 모두 시장 잠정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구리의 경우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인 백현종(구리1) 도의원의 시장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가평군·연천군 등 5곳은 아직까지 현역 도의원이 단체장 후보군으로 거론되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메인 프로듀서 아이들 소연, 개코, 리에하타, 이와타 타카노리와 한일 48명의 참가자가 10월 15일(수)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Mnet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 는 한일 합작 힙합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로 힙합·K팝·J팝 등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음악, 안무, 스타일링, 영상 제작 참여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새로운 글로벌 힙합 걸그룹의 탄생을 목표로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김용빈이 10월 14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KBS 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생방송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가수 김용빈은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1위 진을 차지 했고, 오는 11월 3일 방송하는 KBS '가요무대' 40주년 특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4인의 가수 중 1명으로 선정됐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이 10월 14일(화) 오전, 서울시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넷플릭스(Netflix) 영화 ‘굿뉴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화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이찬원이 10월 13(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남진 편’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KBS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남진 편’은 대한민국이 사랑한 영원한 오빠!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남진의 명곡들로 꾸며져 양동근, 20세기보이즈, 신유, 조정민, 딕펑스, 나태주, 김기태, 전유진, 박민수, 황민호&이수연, 82major가 경연을 펼쳤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수원시가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문화적 활력 증진을 위해 「2025 수원시 청소년 대축제」를 오는 10월 25일(토)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M이코노미뉴스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1부 ‘동아리 대축제’와 2부 ‘뮤직 페스티벌’로 나뉘어 진행된다. 11시부터 진행되는 1부 ‘동아리 대축제’에서는 수원시 관내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해 댄스·밴드·노래·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준비한 무대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자율적인 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장이 마련된다. 16시 30분부터는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뮤직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북돋는 응원형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2부 행사는 MC 딩동이 진행을 맡아 노련하고 유쾌한 솜씨로 관객과의 호흡을 이끌 예정이다. 뜨거운 무대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라온제나시범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서 비보잉과 비트박스의 협업으로 하이텐션 무대를 선보일 구니스컴퍼니(GOONIES COMPANY), 걸리시
롯데호텔 월드 중식당 도림 더 칸톤테이블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로 만든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16일 롯데호텔은 도림 더 칸톤테이블에서 자연송이와 대게, 대하 등 제철 식재료로 완성한 가을 특선 코스 ‘사계’를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런치 코스는 6시간 정성스럽게 우려낸 육수에 제비집과 자연송이를 넣어 풍미를 살린 ‘비취 자연송이 혈연 수프’로 시작한다. 이어 송이 딤섬, 게살 딤섬, 상하이식 소룡포로 구성된 스페셜 딤섬 3종 세트가 제공되며, 셰프의 정교한 기술과 가을 재료의 향이 조화를 이룬다. 디너 코스는 도림의 시그니처 메뉴인 불도장에 자연송이를 더한 ‘자연송이 불도장’으로 문을 열고,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소프트 쉘 크랩 튀김을 포함한다. 스톤크랩의 내장과 살을 활용해 정통 광둥식 조리법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요리다. 식사의 마무리는 홍시와 밤 만주 디저트가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코스의 여운을 남긴다. 가격은 1인 기준 런치 18만 원, 디너 21만 원이며,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이번 가을 코스는 자연의 깊은 맛과 정갈한 광둥식 미식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며 “호텔 다이닝의 품격 속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한 동그리 공유학교 프로그램 ‘채소 진(Zine) 메이킹’과 ‘안산색 크레용’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 '과일-점, 흙-크레용'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그리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만든 창작 결과를 도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참여자들은 창작 과정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일상을 새롭게 탐구했으며, 그 결과물이 전시 작품으로 확장됐다. ‘채소 진(Zine) 메이킹’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워크숍이다. 어린이들은 안산의 로컬 채소와 과일을 관찰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의 변화를 탐구하고 이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표현해 작은 책 형태의 진(Zine)으로 완성했다. 예술과 환경을 결합한 융합 교육의 장으로 생태 감수성과 표현력을 함께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안산색 크레용’은 가족 단위로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안산 지역의 흙을 채집해 직접 크레용을 만들고 멸종 위기 동물을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흙의 색을 발견하고 자연과 대화하며 지역성과 감각적 경험을 확장했다. 전시는 완성된 작품 12점과 함께 제작 과정의 드로잉, 기록물도 공개한다. 일상 속 ‘과일’과 ‘흙’이
롯데백화점이 웹툰 마니아들의 성지로 변신한다. 롯데백화점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잠실 롯데타운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총 200여 웹툰 IP가 참여하며, 롯데월드몰에서는 유통사 최초로 35개 인기 웹툰 IP 팝업이 동시에 열려 총 1200여종의 한정 및 최초 굿즈를 선보인다. 26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에서는 ‘마루는 강쥐’, ‘외모지상주의’, ‘전지적 독자 시점’, ‘황제의 아이를 숨기는 방법’ 등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F&B, 아케이드 게임, 포스터·부적·템플러 등 다양한 테마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준비된다. ‘재혼황후’, ‘나 혼자만 레벨업’, ‘도굴왕’ 등에서는 초판 단행본과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웹툰 팬들을 위한 공식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는 웹툰의 시초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연대기를 살펴 볼 수 있는 ‘웹툰 기획 전시’를 중심으로 웹툰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 인기 성우인 남도형의 ‘라이브 더빙쇼’, ‘더 그레이트’·‘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의 ‘사인회’ 등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AI 기반 보장 분석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16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FWD의 AI 보장추천 툴 ‘FitForMe’에 자사 기술 ‘바른플랜’을 접목, 초개인화 보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바른플랜은 고객의 보장 공백을 분석하고 맞춤형 보험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기반한 정밀 보장 설계가 가능해지며, 인슈어테크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디지털 보험 기술 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는 이정표”라며 “FWD와 함께 글로벌 인슈어테크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예술의전당이 서예박물관에서 올겨울 전통과 현대, 예술과 교육을 잇는 특별한 전시 ‘내맘쏙: 모두의 천자문 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 참여형 체험전으로 천자문을 통해 한자를 새롭게 바라보는 예술적 시도이자 세대가 함께 즐기는 융합형 전시다. 전시는 ‘한자의 재발견’, ‘예술 장르의 협업’, ‘참여형 체험’을 키워드로 구성됐다.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아트, 사진, 레고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놀이적 요소와 감각적 매체를 결합한 예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한자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어른들은 전통과 현대 미술의 융합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예술의전당은 대표 소장품 한석봉의 ‘천자문’을 중심으로 전통의 정신을 현대 미술 언어로 재해석했다. 순수 한자의 교육적 의미와 미적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며 한자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곽인탄, 김범, 남다현, 박경종, 백인교, 사이다, 소목장세미, 에브리웨어, 유승호, 유현미, 이이남, 정문열, 콜린진, 홍인숙 등 국내외 작가 14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천자문’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는 실험적 작품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시 화도읍 흥원(흥선대원군 묘소)에서 문화유산 프로그램 ‘흥이난다’를 진행한다. ‘흥이난다’는 흥선대원군의 생애를 조명하고 흥원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흥’, ‘난’, ‘다’를 키워드로 스토리워킹, 판소리 공연, 다도·묵난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스토리워킹에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흥원과 둘레길을 걸으며 흥선대원군의 삶과 일화를 살핀다. 참가자들은 흥원의 석조물과 주변 경관을 탐방하며 퀴즈와 미션을 수행해 문화유산을 즐겁게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판소리 공연에서는 흥선대원군이 후원했던 명창들과 관련된 일화를 중심으로 ‘춘향가’, ‘적벽가’ 등 대표 판소리의 일부 대목을 해설과 함께 감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흥선대원군의 호인 ‘석파’와 관련된 묵난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직하면서도 유려한 선이 특징인 묵난화를 직접 그려보며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 전통 다례를 배우고 마음을 다스리는 다도 체험도 마련됐다. ‘흥이난다’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흥원은 2018년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기도서관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후환경, AI 지식과 미래를 잇는 도서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도서관 관계자, 학계 인사, 활동가, 도민 등이 참여해 기후위기, 인공지능(AI)에 대응하기 위한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 개막 리더스 포럼은 기후운동가 배우 박진희 씨와 이진형 데이터마케팅코리아 대표, 백은별 작가 등이 도서관의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갈 방향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테 파에야 파링이타이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차기 회장 등이 ‘기후환경, AI 지식과 미래를 잇는 도서관’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이후 ‘기후·환경 도서관 실천 : 공간, 운영, 기술’과 ‘미래 사회의 기술변화와 도서관의 대응’으로 주제 세션이 진행된다. 첫 세션은 이은영 건축가가 좌장을 맡아 국외 그린도서관 수상 사례를 공유하며 두 번째 세션은 정연경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AI 시대의 문학 감수성, 독서력, 인간과 기술의 공존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 도는 경기도서관을 중심으로 국내외 도서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람·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19일 복합문화공간 111CM 야외에서 반려동물 문화행사 ‘같이가개’를 개최한다. ‘같이가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시민참여형 반려동물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도심 속 외로움을 문화적으로 완화하고 ‘다정한 도시, 다양성의 도시 수원’이라는 가치를 실현한다. 메인 프로그램은 ‘올바른 반려문화, 따뜻한 도시의 시작’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크콘서트다. 반려동물 분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이웅종 교수가 참여해 책임 있는 반려생활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존 방안을 이야기한다. 두 전문가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올바른 인식 형성을 위한 실습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수원시의 매너견 사업에 참여 중인 반려견들이 선보이는 ‘매너견 퍼포먼스’를 비롯해 시민 참여형 레크리에이션과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또 수원문화직거래장터 ‘수문장’의 마켓이 함께 운영되어 반려동물 관련 로컬 공예품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반려견 미용, 훈련 상담,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
삼성전자가 2009년부터 이어져 온 우수기술 설명회를 올해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2009년 시작한 설명회는 시작 이래 2800여 개 협력회사가 참가해 총 534건 기술을 소개했다. 올해 설명회에는 104개 협력회사 경영진·연구원, 45개 기술협력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준비한 특강과 참가 기업들의 대표 기술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참석 기관들은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 협력사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 엄재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
지난 8월 전국 부동산 시장이 두 달 연속 거래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업무용 빌딩과 토지를 비롯한 비주거용 부문에서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으며, 아파트 시장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줄었다. 16일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5년 8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7만 8466건, 거래금액은 27조 85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8만 4645건, 31조 6890억 원) 대비 각각 7.3%, 12.1%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공장·창고(집합)이 31.8%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상업·업무용 빌딩(-14.7%), 상가·사무실(-14.5%), 토지(-12.4%) 등 비주거용 부문 전반이 위축됐다. 이어 공장·창고(일반)(-7.9%), 오피스텔(-6.4%), 단독·다가구(-5.1%), 아파트(-3%) 순으로 거래량이 감소했다. 반면 연립·다세대(-0.8%)는 감소폭이 미미했고,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7.4% 증가하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아파트 거래는 여전히 시장의 중심이지만 약세를 면치 못했다. 8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