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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시청자, `영자'사건 재연될까 걱정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한 코너에서 산속에 혼자 사는 한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이 '예기치 않은' 근심을 내놓고 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9일 외딴 곳에 혼자 살고 있는 할아버지 사연을 소개한 '고물탑 쌓는 할아버지'편을 내보낸 뒤 인터넷 게시판에 할아버지 명의의 은행 계좌를 알리고 시청자들의 온정을 호소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소개된 후 경제적인 도움을 얻었다가 그만 강도를 당해 아버지가 숨진 '산골소녀 영자'의 슬픈 기억을 떠올리며 걱정의 목소리를 올렸다.
안타까운 처지에 있는 할아버지를 도우려는 따뜻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악인들의 표적이 돼 슬픈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염려다.
'혼자살고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님들 얘기를 다룰 때는 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방송이 나가고 나면 적은 돈이라도 노리고 그분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만큼 악한 사람들도 있어왔다는 걸 잊지마시고 주의해 주세요' 등의 의견을 단순한 기우로만 볼 수 없는 게 우리 현실이다.
따라서 할아버지의 안전에 최대한 신경을 써서 기거하는 곳의 위치를 짐작케할 만한 화면들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게 네티즌들의 주문이10다.
연출을 맡은 최낙현 PD는 "그런 우려를 충분히 감안해 제작하고 있다"며 "할아버지는 '은둔' 생활을 하고 있지 않고 마을에서 유명한 사람으로 동네 주민들과 사실상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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