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경기도지회 지회장은 누구…?
남궁원 성남미협 지회장, 정규호 예총 경기지회 현 지회장
지난 13일 각각 입후보 등록해
한국예총 경기도지회를 이끌어갈 제16대 지회장 선거가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후보자 등록일이던 지난 13일, 성남미협 남궁원(56) 지회장과 예총 경기지회 정규호(67) 현 회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져 앞으로 1주일간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12시께 예총 경기도지회 선관위에 들러 입후보로 등록한 남궁 후보는 "새로운 모습의 변화된 예총을 만들기 위해 후보로 등록했다"며 "지회장에 당선되면 살아 숨쉬는, 일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 후보에 이어 오후 3시께 입후보 등록 절차를 밟은 정 후보는 "지난 4년간 예총 도지회장을 맡아오며 못다한 일들을 마저 하기 위해 다시 나서게 됐다"며 지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를 밝혔다.
◇공약사항 = 입후보 서류를 접수한 시간순서에 따라 기호 1번을 달게 된 남궁 후보는 '일하는 예총'을 강조했다.
공약사항으로 시·군 예총지부와 분야별 도지회의 균형적 발전, 경기예술의 특성화, 경기문화재단 지원금 확대와 지원사업 평가제도 개선, 경기예총 홈페이지 개설, 경기예술 대상 위상 정립, 경기예총회관 건립기반 조성, 경기예술원 신설 등을 내걸었다.
이에 반해 기호 2번 정 후보는 '실전 경험을 통한 안정된 예총'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제시했다.
정 후보는 경기예총회관 건립 추진, 경기예총 발전기금 1억원 조성 등을 내걸었고, 경기예총 협회도지회 및 시·군 예총 창작사업지원금을 6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경기문화예술 정보 시스템 구축, 경기예총 조직 재정비, 도내기업 및 예술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운영하는 경기기업메세나 협의회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경기예총회관 건립 추진, 시·군 예총지부의 지원확대 등은 두 후보 모두 내건 공약사항이다.
◇후보 프로필 = 기호1번 남궁원 후보는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된 이후 제5회 한국미술작가상, 경기예술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전 성남예총회장을 지냈다. 현재 경원대 응용회화과 교수로 재임중인 남궁 후보는 한국미협 성남지부장이며, 갤러리 허수아비 마을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여러 예술단체에서 활동경력을 지닌 그는 현재의 경기예총의 변화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또 구태의연한 예술활동에서 벗어나 개혁적인 예총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주장한다.
기호 2번 정규호 후보는 농촌진흥청 공보실 영화감독, 경기도수필가협회 회장, 제4·5대 수원시의원, 제1·2대 예총 수원지부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예총 경기도지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정 후보는 무엇보다 15대 지회장으로 일했던 부분이 큰 강점. 그는 시의원을 지냈던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정경험과 예술단체 운영의 접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선거, 앞으로 8일 = 23일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 위원장을 맡은 성남예총 김성태 지회장은 "예술인들의 선거이니만큼 혼탁선거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면서도 "두 후보간의 인신공격, 금품수수 등의 의혹이 선관위에 접수될 경우 이를 정확히 확인해 징계 유무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갖는 대의원은 모두 191명. 선관위는 23일 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투표에 앞서 두 후보에 대한 유인물 1부씩을 대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우편발송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