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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사퇴

학교법인 동국학원 이사장으로 선임된 조계종 정대(正大) 총무원장이 15일 총무원장직을 공식 사퇴했다.
정대 총무원장은 이날 서울 견지동 총무원 청사 4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인이 지난 연말 과분하게도 동국학원 이사장에 선출돼 조만간 이사장 취임을 앞두고 있는 바, 평소 종단의 주요 소임을 겸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왔거니와 겸직을 제한하는 종헌도 지키고자 원장 소임에서 물러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 총무원장은 "후임 총무원장의 공식 선거일정이 동안거(冬安居) 기간과 중복되는 것은 수행종단의 면모에 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그것을 피하는 것이 소납(小納)의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일부 스님들이 사퇴를 요구함에 따라 더 큰 혼란이 초래될 것이 염려돼 즉각 사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대 스님의 사퇴에 따라 차기 총무원장의 선출 전까지 총무원은 선용(禪龍) 총무부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정대 총무원장은 1999년 11월 15일 4년 임기의 제30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오는 24일 동국학원 이사장 취임을 앞두고 총무원장의 겸직을 금하는 종헌종법에 따라 임기만료를 10개월여 앞두고 이날 물러났다.
정대 총무원장은 폭력사태 등으로 얼룩져왔던 종단의 안정과 조계종 본산격인 불교회관의 건축불사, 명예로운 사퇴 등 취임 초에 세웠던 원력을 모두 달성했다고 자평하면서 도움을 준 사부대중에게 감사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납이 소임을 떠나면 종헌종법에 의거, 관련 기구의 소임자들께서 여법하게 후임원장 선출절차를 의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유고시 30일 이내 후임 선거를 치른다'는 총무원장 선거법에 따라 이르면 주중 중앙선관위가 소집돼 선거일을 공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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