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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올해 사업계획 발표

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은 23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속단체 예술성 강화, 극장 리모델링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최근 연임이 결정되면서 향후 3년간 국립극장을 다시 이끌게 된 김명곤 극장장이 '책임운영기관 제2기'의 운영목표를 밝히는 자리이기도 했다.
김 극장장은 일단 예술성 강화를 내세웠다. 사실 지난 3년 동안에도 추진해온 목표였지만 아직 미흡하다는 게 문화예술계의 평가다. 극장도 책임운영기관 1기를 경영마인드 도입기로 평가하고 2기를 예술성 향상기로 잡았다.
각론으로 들어가면 △4개 전속단체(국립극단.국립무용단.국립창극단.국립국악관현악단) 레퍼토리의 개발과 강화 △작품개발위원회 운영 △단원 상시평가제 도입 △해외교류 강화 등을 구체적 방안으로 내놓았다.
처음 운영되는 작품개발위원회는 단장에서 단원에 이르는 전속단체 구성원들이 직접 작품의 기획과 평가 등에 참여해 공연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배역 오디션도 치르고 평가지표를 만들어 자체 평가도 한다.
지난해 말 노조와의 갈등 끝에 도입이 결정된 상시평가제는 현재 민예총 부설 문화정책연구소에 용역을 맡겨 연구중이다. 4월 시작이 목표다.
해외교류로는 총체극 「우루왕」의 우크라이나(프랑코 국립극장), 터키(국립극장) 공연, 어린이 창극 「토끼와 자라의 용궁여행」의 일본(세타가야 퍼블릭 시어터) 공연 등이 확정됐고 국립무용단의 유럽, 이스라엘 공연도 추진중이다.
원론적인 차원에서 세계적 예술가.단체를 초청해 공연과 워크숍도 갖도록 하고 전속단체의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극장대관 체계도 지금까지의 6개월 단위에서 오는 9월부터 1년 단위로 바꾼다.
연기.신체훈련, 기초 춤 훈련 등 단체별 단원 재교육도 강화한다. 또 무대기술인력의 경쟁력도 높이기 위해 토니상 수상 경력이 있는 조명 디자이너 제니퍼 팁톤 (예일대 연극학과 교수), 한일 합작극 「강 건너 저 편에」의 무대감독을 맡았던 일본의 다나카 노부유키 등을 초청해 조명 디자인과 무대미술에 관한 워크숍.세미나를 갖는다.
장충동으로 이전한 지 30년을 맞아 극장 리모델링 사업도 3년간 벌인다. 모두 170억여원이 투입된다.
오는 11월-2004년 6월로 공사가 예정된 해오름극장은 객석과 무대, 로비를 고친다. 객석을 엇갈리게 배치해 무대가 잘 보이게 하고 무대는 너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좌우에 가변형 프로시니엄을 설치,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변 음향 커튼으로 음향 수준도 높이고 로비는 공연사료 전시실, 각종 전시실로 탈바꿈시킨다.
2005년 7-12월 공사할 달오름극장도 로비와 부속실 등을 개량할 예정이며 인터넷 코너와 어린이 놀이방을 겸하는 '인포 플라자'도 새로 마련한다.
이밖에 '토요문화광장' '꽃바람 신바람' '열대야 페스티벌' 등 요일.계절별 무료 축제가 호응이 좋은 데 힘입어 중장년을 겨냥한 가을 축제 '가을빛 은빛 신나라'도 올해 신설한다.
홈페이지를 통한 공연정보화와 장충동 문화벨트 조성, 무대예술 아카데미 및 공연예술 아카데미 개설 등도 장기 과제로 꾸준히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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