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미술제 2002 안산' 미술대전에서 최수현(41)씨의 <가을소나타>가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단원미술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가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안산은 단원이 안산에 거주하며 활동한 표암 강세황에게서 그림을 배우고 성장했다하여 지난 91년 문화관광부로부터 단원의 도시로 명명 받은바있다. 안산시는 이를 토대로 안산을 단원의 도시로 정착시키고 문화예술의 도시로 성장시키고자 단원미술제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단원미술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대작들이 풍성한 발전된 대전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전에는 종전 7개분야에서 문인화 분과가 새롭게 참여하는 등 예년보다 크게 증가된 1,200점의 작품이 출품돼 작품간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대상작품 <가을 소나타>는 풍요로운 가을의 한편에서 삶의 시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돌담에 기생해 살아가는 담쟁이를 바라보며 자신을 위로 받는 아이러니한 인생을 담고 있다.
최우수상은 ▲서양화『가을서정』(김영남·32세) ▲서양화『ego-절대적 진리』(유용상·29세) ▲한국화『내안의 풍경』(최무영·34세) ▲판화『이카루스의 이탈』(함영훈·30세) ▲조각『회상-자릿골의 아침(문병권·44세) ▲디자인『Mr.K캐릭터를 위한 별자리 꼬마들』(정경선 외1·24세) ▲문인화『홍매』(강금숙·40세) ▲서예『松齊先生의 詩 "羽溪縣軒韻"』(이상현·27세)등 8점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서양화(구상)『구성 그리고 느낌』(김미화·32세) ▲서양화(비구상)『SPIRIT』(최병덕·27세) ▲한국화『마음속 정원』(김병진·35세)▲판화『Key-board(city)』(진강욱·26세) ▲조각『이방인』(김종필·32세) ▲공예『가슴을 열고 날개를 펴다』(조신근·27세) ▲공예『나는 오늘도 달 따러 간다』(김태연·31세) ▲문인화『모란』(윤석애·50세) ▲서예『조지훈님의 파초우』(권현이·37세) 등 9점이 선정됐고 특선 75점, 입선 460점 등 총 553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수상자들은 오는 10월12일 개막되는 '단원미술제 2002 안산' 개막식장에서 시상 받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5백만원, 우수상 1백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이번 심사를 맡은 박광진 심사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 양적 향상과 함께 지역별 고른 참여로 명실공히 전국규모의 신인등용 공모전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대상작 <가을 소나타>는 작품의 소재나 마티엘 등 심사위원 전원이 공감하는 우수작이다"라고 심사 총평을 통해 말했다.
대상을 수상하게 된 최수현씨는 "작품을 작업하던 때가 너무도 어려운 시기여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작업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어려운 가운데 병 치료와 작업활동에 최고의 후원자가 되어준 아내와 어머님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작은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단원전시관에 전시된다.
이혜진기자 lhj@kgs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