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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신도시 개발 환경 먼저 생각해야

그동안 정부는 대부분 인구 분산이나 산업 분산의 목적으로 신도시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신도시가 일산, 분당, 평촌, 산본 등이다.
서울은 인구와 산업이 너무 집중돼 각종 부작용을 양성하고 있다.
신도시건설사업은 서울 인구를 분산하고 서울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산업시설을 주위로 분산시켜 과밀화로 인한 폐해를 막고 다른 지방도 육성하는 등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하지만 환경문제가 대두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찾았다 하더라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인구 분산과 산업 분산에 목적을 두고 신도시를 건설하다 보니 환경은 뒷전이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신도시건설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관련법 제정에 대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로 국회에 계류 중인 ‘경관법’이다.
신도시지원단은 경관법 통과에 앞서 경관법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신도시 경관 향상을 위한 워크샵을 가졌다.
이번 워크샵은 경관법 제정 전이라도 도시 경관법의 세부 내용을 이해하고 앞으로 건설될 예정인 광교신도시와 호매실지구 등 신도시 건설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다.
이번 워크샵에서 신도시지원단 직원들은 앞으로 개발되는 신도시사업에 대해 선 환경계획, 후 개발계획이라는 과제에 대해 의견일치를 모았다.
그동안 건설된 신도시가 인구 분산에 목적을 두다보니 환경계획은 녹지공간 마련으로 그쳤다.
이제는 신도시개발방향이 바뀌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경관법의 제정 전이라도 광교신도시는 물론 수원 호매실지구의 실시계획에 있어서,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는 먼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 경관법의 세부 내용과 수원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환경중심의 신도시로 건설되길 바란다.


백 욱 현 <수원시 신도시지원단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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