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66사단이 1일 남이섬(강원도 춘천시 소재)에서 관광객 1만여명을 대상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병영문화축제’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병영문화축제에서는 ‘지역과 연계한 장병 동아리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66사단 공동체험동아리의 수료식및 작품발표회와 더불어 진중창작품 전시회, 디카로보는 66사단 사진전, 공연동아리) 그룹, 댄스, 마술) 발표회, 특공무술시범 등이 선보였다.
또 ‘나미나라공화국(남이섬) 선포1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공방체험동아리의 작품발표회는 이날 행사의 가장 이색적인 볼거리였다.
길이 40m의 가래떡 커팅식을 시작으로 66사단 장병들이 만든 도자기·유리·목공예 작품 120여점에 대한 전시 및 설명이 이어졌다.
또 진중창작품 전시회에서는 폐연통과 페리어카를 이용해 제작된 155mm화포, 전대대원들의 손을 촬영 및 인화한 후 새의 날개로 형상화한 작품 등 병사들이 병영생활간에 직접 제작한 작품 30여점이 소개됐다.
또한 ‘디카로 보는 66사단 사진전’에서는 장병들의 교육훈련 및 병영생활장면, 병영체험훈련지원 및 대민지원활동, 계절별 부대 풍경사진 등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며 공연동아리의 노래와 춤, 마술쇼는 장병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아울러 차량 및 불(火)링을 통과하는 낙법과 송판 및 각목, 기와장과 대리석 등을 격파하는 특공무술 시범이 약 20여분간 펼쳐졌다.
사단 관계자는 “새롭게 변화하면서 혁신하고 있는 軍의 진솔한 노력을 일반국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입대를 앞둔 장정들과 자식을 군에 보내고 노심초사하는 부모님들에게 ‘군에 가서도 다양한 취미활동과 자기계발 여건이 충분히 보장된다는 사실을 공유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국민과 보다 가까워지는 군대가 되어 국민과 軍의 유대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