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들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꼼꼼이 도와드립니다”
경기도 제2교육청은 올해 초,중,고교에 다니는 장애아의 학습을 제대로 도와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익요원을 특수교육 보조원으로 활용,보조원을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늘려 일선 학교에 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제2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기 북부지역의 8개 일선 교육청(유치원·초등·중등학교)에 특수교육 보조원 125명을, 고교 12 곳에 12명, 특수학교 6 곳에 21명 등 모두 158명을 배치했다.
이는 지난해 83명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숫자이다. 또 올해부터 처음 특수교육보조원으로 투입되는 공익요원 55명을 더하면 실제로는 두 배가 훨씬 넘는 증원이다.
시·군 교육청 별로는 고양이 36명으로 가장 많고 남양주 24명, 의정부 19명, 양주·동두천 13명, 포천 12명, 파주 11명, 연천·가평이 각 5명 순이다. 제2교육청은 또 올해 처음으로 고양시 28명, 남양주시 9명, 의정부시 7명 등 경기 북부지역 7개 교육청에 공익요원 55명을 특수교육 보조원으로 배치했다.
제2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보조원은 두가지 이상의 장애를 갖고 있는 복합 장애아가 대부분인 특수학교와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수업을 받는 특수학급에서 교사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며 “앞으로도 보조원의 숫자를 계속 늘려 장애아들이 제대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