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의 정보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한 ‘수원화성홍보관’이 오는 25일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14번지 화성행궁 앞 광장에 들어선다.
수원화성홍보관은 총 66억원이 투입돼 건축 전체면적 2천724㎡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홍보관 1층에는 수원화성과 관련한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뮤지엄숍과 홍보실, 2층에는 상설전시실 2곳, 지하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수원화성의 역사 등을 입체영상물로 볼 수 있는 3D영상실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개관일부터 3개월간 조선 정조시대의 정치가이자 실학자로 명성을 떨쳤던 번암(樊巖) 채제공(蔡濟恭·1720-1799) 선생의 후손이 시에 기증한 보물급 유물 135점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