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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버려진 땅에 공원 조성

시청 조경혁신동아리 100여곳 찾아 내
3년간 100억 투입…시민 휴식공간으로

수원시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식생도감’을 제작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1일자 7면) 이 실사를 벌이던 조경혁신동아리가 관리가 안돼 버려진 국·공유지 100여곳을 찾아 공원을 조성키로 해 화제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소규모 공원 조성이 가능한 국공유지 조사에 나서 쌈지공원 50곳(16,091㎡)을 신규 조성하고 나머지 50곳(34,389㎡)은 리모델링 하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모두 100억원을 투입한다.

34명으로 구성된 이 동아리가 찾아낸 부지중 최고의 수확은 영통구 태장동 박지성로 1,028㎡ 규모의 농촌공사부지.

아주 작은 공유지론 장안구 율전동 45㎡를 찾아낸 것도 이들의 노력을 엿 볼 수 있다.

박지성로 부지는 농촌공사측과 협의 끝에 무료 사용키로 했고 율전동 부지는 나무 20여그루를 심어 주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장안구 송죽동 대로변의 SK 소유 부지는 SK와 협의를 통해 무상 사용계약을 맺고 가로공원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국·공유지의 경우 공원조성에 큰 문제가 없지만 개인 사유지는 협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개인 사유지의 경우 5년 단위의 이용 협약이 이뤄지고 있어 방치된 땅들이 쾌적한 공원으로 가꾸어 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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