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사업의 법률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광장이 국내 로펌으로는 유일하게 이달 1일 홍콩에서 유럽의 저명한 ‘유로머니’지가 발행하는 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이하 IFLR)가 수여하는 시상식에서 의정부경전철사업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문 ‘올해의 딜’로 선정됐다.
IFLR은 의정부 경전철사업을 ‘올해의 딜’로 선정한 것은 풍부한 자금력을 보유한 외국의 대형 프로젝트 회사가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외국은행을 포함시킨 민관합작투자사업(Public-Private Initiative)을 성공리에 수행했기 때문이다.
IFLR은 자본발행, M&A, 프로젝트 파이낸스, 구조조정, 자산유동화 등 6개 분야에서 ‘올해의 딜’을 선정해 시상했다. 특히 중국시장이 전세계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으면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 관련 딜이 상을 휩쓸은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딜 가운데서는 의정부경전철사업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의정부경전철사업은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용현동까지 11.085㎞의 도시철도로서 정거장 14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되는 총 사업비 4천750억원에 달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주간사는 GS건설, 독일 지멘스, 프랑스 시스트라 등이다.
또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는 국민은행과 산업은행, SC제일은행, 프랑스의 깔리옹은행이 참여해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1년에 사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법무법인 광장은 영국계 로펌인 링클레이터스(Linklaters)와 함께 금융조달 및 사업진행 등에 대한 전반적인 법률자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