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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이 황사바람 잠재운다

道, 내몽고 우의림 조성 앞장
환경소중 공동체의식 필요

 

어느덧 만물이 소생하고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꽃 등이 산과 들에 아름답게 수를 놓는 봄이 왔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지만 봄만 되면 찾아오는 걱정거리가 있다. 바로 황사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온 황사현상은 봄철 중국 대륙이 건조해지면서 북부지역 타클라마칸사막과 고비사막 등 중국과 몽골의 삼가지대 및 황하 상류지역의 흙먼지가 강하게 상층기류를 타고 올라가 편서풍에 의한 바람에 실려 우리나라에 날라 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 산업화가 발전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대기 오염이물질이 더욱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강한 산성비가 내려 우리나라에서도 호흡기 질환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황사는 미세입자이기 때문에 호흡기 깊숙이 들어가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며, 눈에 들어가면 결막염, 안구 건조 등의 안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심할 경우 항공기, 자동차, 전자장비 등 정밀기계에 장애를 일으키며, 농작물에도 산성비로 많은 피해를 주는 것이 황사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중국 황사의 영향으로 안개와 황사와 비가 함께 어우러져 빗물이 아닌 황토 물로 떨어지고 있다. 이 황사는 중국과 몽골 내륙의 사막 및 건조한 지대로 최근 들어 이 지역의 사막화가 심화되면서 황사 현상이 자주 발생,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아시아지역, 멀리는 하와이까지 날아가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러나 그 원인과 대처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함에도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대처방안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미 일본은 수년전부터 황사를 막기 위한 중국의 사막지역에 조림사업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황사에 대한 피해는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몇몇 사회단체나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을 뿐이다. 경기도에서는 매년 황사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청소년자원봉사단을 구성, 중국 내몽고 지역의 건조한 토지에 사막화 방지를 위한 우의림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으로 금년에 4기 황사예방 우의림 자원봉사단이 구성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생 중심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한ㆍ중 청소년들이 ‘내몽고 고원지대에 푸른 숲을 꿈꾸며’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5월에 우리 대학생들과 중국 학생들이 함께 우의림 조성사업 행사를 하고 있다.

 

국가적인 차원을 넘어서 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을 통해서 지구 환경의 중요성과 참여의식을 심어주고, 더불어 우리의 이웃국가인 중국에 우리나라 위상과 인식을 높이고 상호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한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데 있다.

 

또한 몽고지역 학교학생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서로간의 이해 우호증진도 하고 중국 친구들의 수업에도 참관해보고 마을주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환경정화활동에 대한 봉사활동 펼치고, 각 마을의 움막 같은 집으로 몇 일간 홈스테이를 통해서 몽고 집안의 일상 생활상을 터득 할 수 있었다. 또 유목민족의 생활터전인 겔에서의 생활, 말과 동고동락하는 그들의 삶에 대한 생각과 생활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우리의 역사와 중국의 역사를 함께 배우고 익히면서 우리의 민족의 위상 높이고, 중국 대학생들과 간담회 및 체육활동을 통해서 대학생들 간의 생각을 공유하는 등 매우 뜻깊은 활동을 하고 있다.

몇 해 동안 황사예방을 위한 자원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황사는 중국에서 불어와 우리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건조한 날씨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로 많은 산들이 몸살을 앓고 있고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나무들을 잃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번져가고 있는 제선충으로 인해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황사만 탓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각인하고, 환경오염 예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나무심기, 환경정화 활동 등의 적극적인 노력과 공통체 의식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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