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들이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영어회화를 가르치는 등 한미 친선 교류가 군관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경기도 제2청에서는 미2사단의 협조를 받아 경기도 제2청 공무원들의 자기발전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글로벌 영어회화반을 4일부터 6월 27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특히 이번 글로벌 영어회화반은 한·미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미2사단(사단장·코긴 소장)소속 미군장병 중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4명의 원어민강사를 지원받아 말하기, 듣기 등 생활영어 위주로 영어회화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당초 1개반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영어회화반에 신청한 공무원이 50명을 넘어 초급반, 중급반 2개반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으로 3개월간의 운영결과를 분석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영어회화반을 운영키로 했다.
원어민 강사로 나선 미2사단 민사참모 겔러 중령은 “경기도 공직자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강사를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주한미군에서는 2003년부터 불우이웃돕기 등 ‘좋은 이웃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