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공무원 건강 챙기기에 팔소매를 걷어 부쳤다.
지난 해 실시한 청 산하 2천500여명의 건강 검진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기폭제가 됐다.
위암 2명, 대장암 1명, 신장암 1명, 갑상선암 4명, 가슴종양 2명, 자궁근종 1명, 위용종 1명이란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매달 11일, 전 공무원이 걸어서 출근하는 차 없는 날로 정하고 이달 처음 실시했다.
이번 첫 운동은 공무원들의 자율에 맡겼지만 다음달부터는 반강제적(?)으로 걷기운동에 동참시킬 계획이다.
한 공무원은 “아직은 걷는다는 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시가 직접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겠다는 의도는 아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공직자 123운동과 걷기로고 공모행사, 바르게걷기 직장교육, 워킹퀴즈대회, 앗싸프리걷기대회, 등 다양한 혁신운동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