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16일 의정부시 의정부 3동에 위치한 옛 병무청 건물로 청사를 옮겨 개청식을 갖는다. 새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천802㎡(545평) 규모다.
지상 1층은 수사계, 광역수사대, 마약수사대 등 수사과 사무실이 들어서며 2층은 생활안전과 사무실과 4부장실이, 3층은 경비교통과 사무실과 회의실로 꾸며진다.
경기경찰청 2청은 2005년 3월 의정부시 금오동 15층짜리 상가건물 9∼11층에 개청했으나 그동안 직원들이 경찰복을 입고 상가를 출입하면서 위화감을 조성하고 주차장이 협소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경기경찰청 2청은 지난해말 7억원을 들여 옛 병무청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하는 등 청사 이전을 추진해 왔다.
한편 경기경찰청 2청은 경무관인 4부장을 비롯 생활안전과, 수사과, 경비교통과에 직원 6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의정부시에서 금오동에 광역행정타운을 조성하는 대로 다시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