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최근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이전 후보지 1위로 선정된 도교육청 제2청사 인근부지에 종합문화회관 건립과 레포츠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문원 시장은 이날 “제2교육청 1순위 후보지로 선정, 사실상 경기도 교육청 제2청사의 유치가 확정된 것을 계기로 인근 광역행정타운 내에 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지방검찰청, 경기도경찰청 제2청, 경기도제2소방본부, 통계청, 소방서 등 11개 공공기관등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지역의 수부(首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며 “이와 연계해 도서관과 종합문화회관과 레포츠공원 등을 건립해 시민 복지향상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에 제출해 현재 행정자치부에 계류중인 반환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캠프 에세이욘(24만3천776㎡)부지 중 도시자연공원 14만5천455㎡는 레포츠 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자연녹지지역과 주거지역에는 종합문화회관, 도서관, 경기도 제2교육청 부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시가 제안해 1순위로 선정된 곳은 의정부시 금오동 431의1 일원 19필지 총 면적 5만㎡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과 자연녹지지역으로 이루어진 반환 미군기지 캠프 에세욘으로 2005년 9월 30일 폐쇄되어 올 해 반환예정으로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