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황금 복돼지를 잘 길러라.’

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가 10일 수원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행복을 위한 황금복돼지 3만개를 수원사랑장학재단에 기증했다.

최근 학생들의 저축률이 낮아지는 것을 우려한 기업은행측의 고육지책이자 수원시가 미래의 꿈나무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후원하는 자리에는 박종규 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장을 비롯 김용서 수원시장,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및 우봉제 수원사랑장학재단이사장, 윤상국 기업은행 동수원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황금 복돼지를 보내준 기업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사랑장학재단이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인재 양성의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사랑장학재단은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지재를 육성하는 장학사업에 동참해준 기업은행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수원 각 초등학교에 장학재단 홍보용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또 수원의 각 학교들은 학교별로 일정기간 저금해 수원사랑장학재단에 기부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의 꿈나무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전해지고 있다.

지난 3월15일 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중 대학생 14명과 고교생 14명 등 모두 28명에게 2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같은 기업은행 꿈나무 사랑은 ‘기은복지재단’이 지난해 4월 설립된 이래 근로자 자녀 345명에게 2억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하기도 했다. 기은복지재단은 기업은행이 40억을 출연, 기업 이익을 철저하게 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그 기금으로 희귀 난치성 질환과 심장병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70여명에게 3억1천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기업은행의 꿈나무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박종규 기업은행 경수지역본부장은 “황금복돼지를 받은 어린이들이 단지 저축이란 의미보단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자라나는 꿈나무 사랑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