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톡톡 튀는 세무 행정으로 장애인들의 납세 편의를 위한 점자안내문을 제공한다.
점자안내문은 시각장애인들이 고지서를 받더라도 확인할 수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해당자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1급~4급 장애인 881명.
지방세 기준 고지서 부과건수는 916건이다.
점자안내문은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와 함께 빠르면 다음달 1일부터 제공돼 투명세정 확립차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능했던 건 시가 청내 혁신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비롯됐다.
세정과 김민규(36)씨는 “청내 혁신차원에서 시각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세정 업무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면서 “이 제도가 다른 분야에 까지 확대 돼 장애인들을 위한 행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