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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사고 창출로 ‘고객만족 행정’ 최선

‘행정 변화’ 꾀한 가평군 재난안전관리과

 

“무감각, 현실안주, 비효율적인 요소를 스스로 과감히 벗어던지고 공급자 위주의 행정에서 수요자 중심의 행정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평군 재난안전관리과 한면수과장은 이같이 말하고 “과거를 반성하면서 스스로 채찍을 통해 공직내부의 선의의 경쟁을 도모해 각종재난,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부서가 출범한지 갓두돌이 지난 재난안전관리과의 실상은 내부적으로는 잠재해있는 절망과 체념으로 인한 패배의식과 대내적으로는 ‘3D부서’라는 부정적인 이미지 틀속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지못하며 근무해온것이 실상이다.

또한 과(課)의 업무가 선박관리, 민방위, 재난관리등이 주 업무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어려운 측면과함께 재난안전관리과로 발령을 받는 직원은 누구나 빨리 떠나려고 궁리해 온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같은 대내외적인 여건으로인해 모래알 같은 조직문화가 자리하면서 보이지 않는 불신과 현실에 안주하는 관행, 타성의 싹이 뿌리깊어지며 의욕상실과 자괴감, 나태함이 공존해 조직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금년초 새롭게 부서장이 부임하면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과장이 부임한 이래 번개성의 성과보다는 능력배가와 깨달음의 기회제공을 위해 지시보다는 직원과 눈높이를 같이하며 동반자적인 관계로 여유와 인내, 투명하고 솔선하는 행정을 실천하고있는 부서장의 리더쉽이 밑바탕이 되어 변화와 단초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한과장은 부임이후 재난안전관리과를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사고가 넘쳐나는 혁신창고로 전환하기 위해 세가지 실천과제를 설정, 추진함으로서 직원들과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첫째로 내부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직원 상호간 격월제로 조직기여도 ,업무량도, 난이도, 업무개선도, 업무처리의 적시성, 노력도 등 25개항에 대한 다면평가를 실시해 경쟁력을 극대화함으로서 1류부서를 만들고, 둘째로는 매주 월요일 아침시간에 업무개선, 친절도향상, 경쟁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해 여기서 도출된 사항을 스스로 실천함으로서 조직발전을 극대화함은 물론 상·하간의 언로를 활성화하고 주인의식을 함양해 나간다는 것이다.

셋째로는 과(課)업무를 특성상 현장확인 행정으로 인한 잦은 출장으로인해 겪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함과 아울러 밀도있는 업무추진을 위해 각 담당별 주(週)단위 업무계획을 작성해 공유함으로서 전직원의 능력향상을 꾀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창출해 나가기로했다.

한과장은 “요즘 재난안전 관리과 직원들은 출근과 동시 쾌적한 사무환경 조성, 기자재 절약 및 관리의 효율성증대, 아이디어 제공 등의 활성화로 나타나고 있으며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주인의식이 배양돼 무한 잠재력을 갖춰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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