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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署 개칭땐 ‘오산’넣어야”

‘화성동부署’로 변경 소문 나돌자 주민들 발끈

화성서부경찰서 건립이 급물살을 타며 내년에 개서를 앞둔 가운데 오산시 원동에서 부산동으로 이전·신축이 추진중인 기존 화성경찰서가 화성동부경찰서로 명명될 것 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주민들이 ‘오산’명칭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일 경기지방경찰청과 화성경찰서 및 주민 등에 따르면 경기경찰청과 화성시는 경기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실종사건을 계기로 지난달 부터 본격 (가칭)화성서부경찰서 조기건립에 착수했다.

그러나 기존 오산시 소재 화성경찰서가 부산동으로 이전·신축을 추진하면서 (가칭)화성동부경찰서로 명명할 것으로 알려지자 오산주민들이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78년 수원경찰서에서 분리된 화성경찰서는 화성군 17개 읍·면을 관할하면서 89년 오산시 승격 및 행정구역 개편으로 오산·화성시 등 2개시(면적 731㎢)를 관장해 오던중 2000년9월 1급지로 상향조정됐다.

화성경찰서는 관할지역의 지속적인 인구증가 등으로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치안수요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분리 압력을 받아 왔다.

주민들은 “화성경찰서가 수십년 동안 오산에 위치하면서 ‘화성’이란 명칭을 사용해 온 것도 대내·외적으로 지역정서에 정면으로 배치된 것”이라며 “부산동으로 이전·신축하는 경찰서는 ‘오산’명칭이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명칭이 확정된 바 없다”며 “향후 지역 여론과 정책적인 사안을 반영해 명명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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