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숲이 우거진 도심을 만드는 일환으로 한 평, 한 뼘이라도 녹화사업을 펼치기 위해 자투리 땅 찾기에 나섰다.
생활주변에 숨은 곳곳의 작은 땅을 찾아내 꽃과 나무를 심을 계획인 이 사업은 시민공모전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주택가 주변 공지 및 각종 불법 경작지, 보도와 건물사이 자투리땅, 공동주택 내 공지 및 다중이용건물 주변 공지, 고가도로 밑 공한지 등이다.
이에 따라 시민은 녹화가 가능한 장소의 위치와 규모, 주변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사진 첨부)해 과천시청 산업경제과에 전화 내지 팩스(☎3677-2781), 또는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과천은 타 도시에 비해 1인당 공원면적이 월등히 높은 편이지만 단독주택단지 내 녹지면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주거지역 내 소규모 부지를 쾌적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모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