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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병원, 해외환자 2만명… 글로벌 병원

 

국내 병원 최초로 해외의료시장을 겨냥한 국제병원인 청심국제병원(가평군 설악면)이 국제병원으로 2006년 한해 1만8천명의 외국인환자를 진료, 국내 외국인 진료 병원 중 해외 환자가 가장 많이 찾는 병원으로 1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해나가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2006년7월21일 청심병원에서 가일층된 국제화 체계로 정비, ‘청심국제병원’으로 변화를 꾀한 이래 해외 환자가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7년 청심국제병원은 ‘양한방협진의 국제병원으로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를 바탕으로 진료의 품질과 서비스수준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청심국제병원은 행정시스템은 물론 안내자료에서부터 모든 안내 사인물을 영어, 일본어, 한국어 3개국어로 동시 통용토록 기반을 갖추고 외국인 환자의 언어소통문제를 해결, 환자가 불편함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했다.

또 주요질환에 대한 표준화된 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을 마련,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중심의 진료체계를 구축하고자 의사, 간호사, 진료지원부, 행정지원부가 힘을 모았다.

표준진료지침이란 환자에게 제공되는 최적의 표준진료체계로 이를 통해 대기시간단축, 불필요한 비용감소 등 환자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정립은 물론 질병별 최적의 치료방법과 과정을 개발해 의학발전과 의료경쟁력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질적인 양한방협진 체제를 실현하기위해 주요질환별 양한방협진 클리닉을 개설한 점도 청심국제병원의 특징이다.

소화기 내시경, 유방암, 소화기암, 당뇨, 뇌혈관질환(중풍)디스크, 수중재활, 아토피, 비만, 산부인과, 정신과 등 10가지 주요질환에 대한 진료체계는 해당 진료과장의 임상연구와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치유경과 및 의견을 반영하고 치료효과 극대화를 위해 진료 프로세스를 최적화 하여 전문 클리닉으로 오픈한 것이다.

치료와 휴양을 접목, 관광과 의료를 한꺼번에 할 수 있게 상품화 시켰다는 점도 이 병원이 외국이 환자가 많이 찾는 요인이다.

의료관광과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민관협력기구 발족을 준비하던 정부는 치료와 휴양이 접목된 병원환경 및 국제진료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청심국제병원에 주목, 2006년4월부터 한국관광공사, 보건산업진흥원과 자료공유, 강연회, 토론회 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왔다.

그 기반 위에 청심국제 병원은 2007년2월20일 정부지정 해외환자 유치기구에 선정, 차상협 청심국제병원장이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회 부회장 겸 홍보분과위원장 역할을 맡게됐다.

조상협 병원장은 국제병원으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갖추기위해 내부적으로 가일층 강력한 실행엔진을 가동시키고 있다.

외국인환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집하고 해외병원의 선진사례를 연구, 내부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점검·개선하는 과정이 수반됨에따라 청심국제병원은 국제병원으로서의 체계와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이와같은 노력은 외국인환자뿐만 아니라 지역 및 국내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수준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국민보건에 기여한다는 공익기관의 사명과 역할에 충실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있는 청심국제병원이 더욱 기발한 아이디어와 혁신가적 기질, 그에 수반되는 강력한 실행력으로 의료시장의 블루오션을 창조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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