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관내 과수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및 해결방안등을 청취·모색함으로써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있다.
이진용군수는 북면에서 완숙퇴비와 친환경재배로 생산한 청정완숙 토마토의 출하시기에 맞춰 출하농가의 애로·건의사항 및 푸른연인 상표사용 현황 등을 파악, 군정에 반영하고자 최근 토마토 공동선별장 및 재배농가를 방문했다.
북면목동리 80평규모의 토마토 공동선별장과 1천200평에서 토마토 재배를 하고 있는 정길영 농가등 3곳의 농가를 찾은 이군수는 토마토 선별작업을 비롯해 당도, 색상, 모양, 무게 등을 일일이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과수 연합회원들은 “2005년 지역특화사업인 사과유통시설지원사업으로 신축된 선별장이 사용물량 검토시 사과 외에 토마토선별도 가능하다고 예상돼 연합회간 협의 하에 사과와 토마토를 동시에 선별하기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동선별하기는 부지가 협소해 현재 토마토만 공동선별하고 있으며 토마토 재배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사과와 토마토 모두 선별이 가능한 공동브랜드 상표사용 기준에 적합한 선별장 건립을 요구하고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군수는 “일부 농가에서 건의한 사과 공동선별장 신축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추후 사과, 배, 채소류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공동으로 선별·출하할수있도록 공동브랜드 년차별 육성계획에 의거, 푸른연인 산지유통센터건립에 대한 사업성 검토를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진흥과 박정근 농산유통담당은 이 자리에서 “가평 관내에서 출하 중인 토마토, 오이, 고추 등이 공동브랜드 푸른연인으로 유통되고있어 자매결연도시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성남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