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교육전문가 등이 시 교육감이 취임전 공약사항에 대한 이행실적 만족도 조사결과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좀더 분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경실련을 비롯 전교조 인천지부,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총 97명(각 단체 50명씩 150명설문조사)의 시민·교육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시 교육감 공약이행실적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조사결과 시 교육감의 총 52개 공약(7개 분야)에 대한 시민·교육전문가의 공약이행결과 만족도는 5점 만점기준으로 2.53점에 불과해 사실상 공약이행 만족도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근형 교육감의 ‘공약이행성실도’, ‘교육 개혁성’과 설문대상자들의 ‘인천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공통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점 만점 기준으로 각각 2.71점, 2.34점과 2.66점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체는 “특히 인천시 교육감의 역점 분야인 ‘학력신장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는 공약은 만족도가 2.48점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 전면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번 결과는 시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제4대 민선 교육감 2006년도 공약사항 추진실적 보고서’상의 당해 연도 공약이행 추진율 98%를 시민·교육전문가들이 공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나 교육감의 분발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단체가 공동조사 발표한 공약사항에 대한 이행실적 만족도 조사는 조사대상자의 편중과 신뢰도에 대한 오차범위 등 통계학상의 기본적 기준이 결여돼 있어 수긍하기가 힘들다”며 “교육감의 공약사항은 지난 1월까지 100% 진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년차적 계획에 의해 착실히 실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